차이나는 클라스 : 고전.인류.사회 편 - 불통不通의 시대, 교양을 넘어 생존을 위한 질문을 던져라 차이나는 클라스 2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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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를 특히 좋아해서 출판된 책은 다 읽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유전자와 면역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들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챕터인 ‘민족과 국민이란 무엇인가‘ 파트는 기존의 한민족 개념을 어떻게 발전시켜나가야 할 지에 대해 우리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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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2022 - 마케팅 전문가들이 주목한 라이프스타일 인사이트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김나연 외 지음 / 싱긋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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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에도 이 책을 통해 금년에 예상되는 전체적인 트렌드를 느껴보았습니다. 광고 기획사에서 내놓은 책답게 마케팅 측면에서 현실감있게 트렌드를 분석하여 쉽게 읽히면서도 개념이 잘 잡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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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군주론 (양장) -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이시연 옮김 / 더스토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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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보면 기존 가치관에 상반되는 마키아벨리의 단호한 주장에 설복을 당하고, 때론 강한 반감을 가지실 겁니다. 하지만 리더의 두 가지 얼굴을 이해하기 위한 최고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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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축의 전환 - 새로운 부와 힘을 탄생시킬 8가지 거대한 물결
마우로 기옌 지음, 우진하 옮김 / 리더스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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즘 들어서, 마치 한 치 앞도 안보이는 듯한 시대에 살고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세상이 워낙 빨리 바뀌다 보니 때론 저를 제대로 추스릴 시간도 없이 이 변화의 물결에 적응하고 올라타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한 번씩 들기도 합니다.

막연한 미래를 대비해 살아간다는 것은 우선 미래에 대한 예측을 분명히 해서 가장 주류로 움직이는 트렌드가 무엇인지를 잘 읽고 이해하는 것이 선행되는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경제 전반적인 거시적인 시야나 통찰력이 부족한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새로운 변화의 조짐을 사전에 눈치채고 동조해서 움직이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에 읽게 된 ‘2030 축의 전환’은 많은 새로운 트렌드들을 생각해보게 하고, 이러한 변화들이 궁극적으로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 속에서 어떻게 가공되고 사용되는지를 피부로 느끼게 해준 소중한 책이었습니다.

2030년이라면 피부로 느끼기에 가까운 미래도 아니고 그리 먼 미래도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최근 10년이 그랬듯이 우리는 다가오는 10년이라는 기간 동안에 수세기 동안의 변화를 뛰어넘는 커다란 패러다임의 전환을 느끼며 살아갈 지도 모릅니다.

누군가에게는 확신에 가득 찬 시간이 될 이 10년이라는 세월을 전혀 준비 안된 채로 맞을 수는 없기에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통독하며 읽었습니다.

다행히도 저자가 다양한 사례을 통해 쉽게 이 책을 풀어놓았기 때문에 저자가 생각하는 향후 10년간의 8가지 거대한 물결을 차례대로 이해하며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2030년 미래 전망은,

1) 낮은 출생률,

2) 새로운 세대,

3) 새로운 중산층,

4) 증가하는 여성의 부,

5) 도시의 성장,

6) 파괴적인 기술 혁신,

7) 새로운 소비,

8) 새로운 화폐.. 의 8개 섹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항목은 각자 독자적인 이슈를 대표하고 있지만, 모든 항목이 상호 연관성을 가지고 연결되어 있기도 합니다. 실제로 각각의 장을 읽다 보면 앞에서 읽었던 주요 이슈가 다시 언급되기도 해서 이 책을 마지막으로 덮을 즈음에는 막연하나마 전체 내용이 몇 가지의 주요 내용으로 연결되는 듯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최근의 신문기사에서, 일론 머스크가 앞으로는 비트코인도 테슬라 결재 대금으로 받겠다는 내용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이전처럼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가득했던 저라면 이 사실을 선뜻 받아들일 수 없었을 지도 모릅니다. 드문 드문 알고 있던 일론 머스크의 사생활과 관종스런 인터뷰 기사, 그리고 살짝 느끼한(?) 얼굴까지.. 약간은 삐딱한 시선으로 이 벼락부자를 바라보던 선입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의 8번째 주제, 새로운 화폐와 비트코인에 대한 내용을 읽은 저로서는 완전히 새로운 관점에서 이 내용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급관심을 가져서 일론 머스크에 대한 기사와 유튜브 자료를 검색해보니 이 사람은 자신의 생각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하나씩 하나씩 미래를 준비해온 사람이더군요. 마치 스티브 잡스가 스마트폰으로 세상에 큰 변혁을 이루어냈듯이 그동안 실감하지 못하던 사이에 이미 자율주행으로 움직이는 전기차, 우주왕복 우주선 등이 차근차근 실현되며 현실화되고 있으니까요.

한편으로는,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제약으로 가득 찬 생활을 하다가 이렇게 거시적인 새로운 미래를 조망하는 책을 읽다 보니 뭔가 현실과의 큰 괴리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행복하고 실현 가능한 미래란 이를 미리 차분히 준비한 사람들의 것이 분명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고 궁금한 것도 너무 많으니까 더욱 더 독서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얻어야 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이 책의 말미, ‘나가는 글’에는 다음과 같은 인용구가 있습니다.

새로운 흐름과 싸우고 있는가?

그렇다면 미래와 싸우는 것과 다름없다.

새로운 흐름을 받아들여라.

그 흐름이 순풍이 되어 당신을 앞으로 이끌어줄 테니까..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립자 겸 CEO

사실, 새로운 흐름을 잘 모를 때에는 무작정 이 흐름을 받아들이는 것이 말처럼 쉽지만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자가 이 책의 맨 마지막에 쓴 다음과 같은 문장은 매우 소중하고도 의미가 깊습니다.

2030년을 준비하기에는 아직 늦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아는 세상이 10년 이내, 적어도 우리의 인생 어느 지점에서 사라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는 점이다. (중략...) 지나치게 직선적이거나 수직적이어서 도움이 되지않는 전통적인 사고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2030년의 도전들을 이겨낼 수 없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다. (중략..)

그리고 기억하라. 이제는 돌이킬 수 없다. 우리가 아는 세상은 변하고 있으며 결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세상은 변하고 있다. 그것도 영원히..

신년을 맞이하여 미래를 준비하며 읽기 좋은 책, 딱딱한 주제인 것 같지만 정말 쉽게 읽히는 책,

‘2030 축의 전환’의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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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기분 나빠지는 나에게
팀 로마스 지음, 김아영 옮김 / 책세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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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팀 로마스는 영국에서 태어났지만 불교에 심취해 중국에서 공부한 독특한 이력이 있고, 정신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는 등 다양한 사회 경험을 가지고 있는 긍정심리 전문가이다.


여기서 긍정심리학이란 용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이해하는 것이 이 책을 읽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한번 찾아보았다.

 

-긍정심리학은 불안과 우울, 스트레스와 같은 부정적 감정보다 개인의 강점과 미덕 등 긍정적 심리에 초점을 맞추자는 심리학의 새로운 연구 분야이다. 기존의 심리학이 정신질환 치료와 같이 삶을 불행하게 하는 심리 상태를 완화하는 데에만 치중하였다면, 긍정심리학은 즐거움, 몰입 등 삶의 긍정적 가치를 더욱 중요시한다. - 네이버 용어사전 중에서 -

 

이 책의 원제는 The Positive Power of Negative Emotions이다. 그러니까 부정적인 감정들을 통해 긍정적인 힘을 찾는다는 내용이므로, 이 책은 긍정심리학을 기초로 쓰여져 있다는 것을 잘 알수 있다.

 

우리가 살다 보면 자신이 전혀 원하지 않더라도 부정적인 감정에 휘말릴 때가 많다. 이 부정적인 감정은 사실 매우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이 부정적인 감정이 우리 마음 속에 존재한다는 자체 만으로도 못 견뎌하는 경향이 있다.

 

작가는 이 부정적인 감정을 슬픔, 불안, 분노, 죄책감, 질투, 지루함, 고독, 고통의 8가지로 구분하여 그 구체적인 내용과 대안을 제시하였다. 그러니까, 우리가 행복에 이르기 위해 이 부정적인 감정들을 어떻게 조절하고 승화시켜나갈 것인가..하는 것이 이 책에서 다루는 주요 주제이다.

 

8가지 부정적인 감정들은 각각 하나의 장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저자의 경험과 관련서적에 나온 내용 등을 인용하여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 있다.

 

예를 들어, 이 책의 1장은 슬픔인데, ‘슬픔에 대한 긍정적인 힘을 강조하기 위해 C. S. 루이스의 네 가지 사랑이란 책에서의 다음과 같은 내용을 인용하였다.

 

사랑의 중심에 있는 것은 슬픔이다. 사랑의 연약함에 대한 우울한 걱정, 혹은 사랑을 잃을지 모른다는 조용한 두려움이다. 이것이 사랑을 풍부하고 섬세하게 만든다. 중요한 점은 슬픔이 사랑에서 벗어난 상태라기보다 사랑을 위한 조건, 즉 사랑에 빠지기 위해 치러야 할 대가라는 것이다.”




슬픔이나 고독 없이 사랑만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 유토피아적인 사랑은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이 책을 읽고 슬픔을 사랑을 위한 하나의 통과의례로 간주하게 되었다거나, ‘슬픔도 긍정적인 정서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면 저자가 우리에게 주고자 하는 내용의 의도와 핵심을 모두 이해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 번역서의 제목은 툭하면 기분 나빠지는 나에게인데 개인적인 판단으로 이 제목은 적절한 네이밍이 아닌 것 같다. 아마 좀 생뚱맞기도 한 이 번역서의 제목은 이 책의 셀링 포인트에 너무 지나치게 집착하다 보니 이러한 결과가 나온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옮긴이는 김아영 번역가인데, 문장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여 좋았고 주요 용어에 대해 바로 옆에 원어를 기록해둔 것도 이해를 돕는 점이 많아 좋았다. 그러고 보니 일전에 읽은 적이 있는 헨리 뢰디거의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의 옮긴이도 김아영 번역가인데, 이분은 심리학 전공자로서 심리학 관련 저서의 번역에 탁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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