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은 나와 조금 달라요 스콜라 어린이문고 10
캐시 후프먼 지음, 신혜경 옮김, 최정인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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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그리고 벤의 긍정적인 마음과 벤을 아끼고 사랑하는 할머니, 아빠, 그리고 선생님들과 친구들을 보며, 마음까지 따뜻한 그런 느낌을 받았다.

 

아, 그리고 이 책은 후반부에 가서 자신이 아스페르거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진단을 받게 된 날 아빠와 할머니의 대화가 참으로 인상적이다.

 

아빠와 할머니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내내 아무 말씀도 나누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결국 먼저 말을 꺼낸 건 아빠였지요. "아무래도 어머니가 옳으신 것 같아요. 벤에게는 도움이 필요해요." "우리들 모두 얼마간 도움이 필요할 것 같구나. 적어도 오늘 새로 알게 된 사실에 익숙해질 때까지는 말이다. 무엇보다다 아스페르거 증후군에 관해 더 이해하는 게 벤에게 도움이 되지 않겠니?" "네. 벤은 정말 멋진 녀석이에요. 그동안 혼자서 이 낯선 세상에 맞서 왔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요. 우리들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말이에요." 할머니가 애틋한 마음을 담아 말했습니다. "그래, 정말 대단한 녀석이다. 정말 특별한 아이지."

 

아, 그리고 마지막은 벤에게도 새엄마가 생겼다. 바로 브라우닝 레버 선생님!!

아마도 벤은 할머니와 아빠 그리고 새엄마와 친구인 앤디와 오래오래 행복할 것 같다.

 

책 속에서 아스페르거 증후군이라고 진단의 의사의 설명을 옮겨본다.

뇌의 문제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는 좀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는 것.

아스페르거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다름사람과의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고,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느낌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

무언가를 다른 사람한테 설명할 때 정작 중요한 부분은 빠뜨리기도 하는 것.

진짜 관심을 가진 분야에 있어서는 천재와 다름없고, 좋아하는 주제에 관해서는 상대방에게 얘기를 자꾸 하는 것.

보통 큰 무리 속에서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 예를 들자면 팀을 만들어서 하는 운동을 싫어함.

안타깝게도 약으로 치료해 볼 방도는 없고 어른이 되면서 저절로 낫는 법도 없이 평생 아스페르거 증후군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것.

관심이 있는 분야에 마음을 쏟을 수 있도록 해 주고, 친구와 우정을 돈독하게 쌓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 화를 내는 일들에 대해선 가능한 한 자세하게 설명해 주려고 애써야 함.

 

@ 책 속에서

 

- 유지를 줍는 일은 단순하지만 나름의 즐거움이 있답니다. 벤은 마음 속으로 운동장을 네 개의 커다란 사작형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사각형을 완전하게 청소한 뒤에야 다음 사각형으로 자리를 옮겨 청소하기 시작했답니다.

 

- "트로이와 스콧이 나를 물에 젖은 꽃밭 위로 넘어뜨렸어. 그 녀석들은 왜 그렇게 나를 못살게 구는 걸까? 내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말이야."

 

- "음, 난 엄마에 대해서는 생각나는 게 없어. 할머니가 나를 돌보셔야 해. 어쨌든 나는 담임 선생님이 행복하길 빌어. 그리고 더 이상은 울지 않으셨으면 좋겠어. 이 유리병이 선생님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지도 모르잖아."

 

- 앤디가 어깨를 한 번 으쓱해 보이더니 먼저 입을 열었습니다. "아무래도 소원을 이루기는 틀린 것 같다. 그게 인생인 걸 뭐." 벤도 일어나 옷에 묻은 흙먼지를 말끔하게 털어 냈습니다. 그리고 한마디 덧붙였습니다. "그래. 그게 인생인 걸."

 

- "아빠가 말씀하신 그 아주머니요.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우리는 똑같아요. 우리는 둘 다 엄마가 없어요." 아빠는 차를 멈추고 벤의 눈을 바라봤습니다. 그리고는 벤의 어깨를 다독이며 말했습니다.

"그래, 우리 아들. 하지만 잊지 마라. 네 곁에는 언제나 이 아빠와 할머니가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네." 벤이 아빠의 눈을 바라보면서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벤에게는 이렇게 변함없이 반복되는 일상이 더할 나위 없이 멋지게만 느껴졌습니다. 주변의 모든 것이 한결같을 때 비로소 벤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세상 돌아가는 일이 가끔은 너무 이해하기 어렵지? 이 할미도 네 마음을 잘 알고 있단다. 벤, 하지만 아빠의 기분도 헤아리려고 애써야 한단다. 아빠는 너를 기쁘게 해 주고 싶어서 그 모든 일을 생각해 내신 게야. 너도 그건 잘 알고 있지? 안 그러니?" "그래요." 벤이 속삭였습니다. "그러면 할미가 아빠한테 그렇게 전해도 되겠지? 우리는 잘 해낼 수 있어. 그러니 화내지도 슬퍼하지도 말아라. 아빠는 너를 너무나도 사랑하신단다."

 

- "때로는 아드님과 비슷한 아이를 둔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는 게 도움이 될 겁니다. 그리고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사람들은 저마다 조금씩은 다르기 마련이니까요. 벤은 아주 특별한 재능을 가진 아주 특별한 아이입니다. 벤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이해하기 시작하면 남들과나ㅡㄴ 다른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본다는 것이 꼭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실 거예요."

 

- "벤이 가진 장점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하렴. 벤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놀라운 재능을 보이지 않니? 항상 그 점을 잊지 말아라."

 

- 아빠와 할머니가 아스페르거 증후군에 대해서 설명해 주신 이후로는 벤도 전보다 훨씬 더 행복해졌습니다. 자신이 다른 아이들과 다른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으며 그 이유에 이름까지 붙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 앤디도 벤의 아스페르거 증후군에 대해서 들어 알고 있어습니다. 그 뒤로 가끔식 앤디는 자기도 벤처럼 수하고 가학 그리고 컴퓨터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두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기도 했답니다.

 

벤은 나와 조금 달라요(스콜라 어린이문고 10)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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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도 아프다! - 어린이가 알아야 할 물고기 이야기 풀과바람 환경생각 2
신정민 지음, 노기동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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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환경생각 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 <물고기도 아프다!>

 

이 책은 어린이가 알아야 할 물고기 이야기를 컬러 그림과 글로 고스란히 담아냈다.

 

제목을 <물고기도 아프다!>라고 한 건 아마도 이 책이 바닷속 환경보호를 설명하고 싶은 작가의 의도를 그대로 드러내기 위한 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인지 울 딸~ 물고기가 왜 아프대? 어디가 아프대? 묻는다.

사실.. 제목은 물고기가 아프다인데도 불구하고, 표지에 있는 물고니는 하나도 아프지 않아보이는 게~^^

 

인류의 시작부터 우리와 함께 온 물고기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과연 물고기 없이 우리가 살아갈 수 있을까?

물고기가 사라져 생태계가 무너지고 환경이 오염되면 우리도 머지않아 지구에서 살 수 없다고 한다.

이 책은 물고기에 대한 안내서이자 물속 생태계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물고기의 일생과 생존 전략은 물론 바닷속 생태계의 비밀, 그리고 물고기를 살리는 방법까지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아울러 이 책은 교과 연계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1~2학년군 통합교과 공통에서부터 6학년 1학기 과학4. 생태계와 환경까지..

덕분에 이 책은 올해 초등학교 입학한 울 큰애가 6학년이 될 때까지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전 학년의 교과내용을 아우르고 있다는 게 이 책의 특징일 수도 있겠다.

 

이 책은 특이하게 첫 페이지에 영어로 쓰여진 2페이지의 머리글이 나와 있다. 굳이 이 페이지를 넣은 의도가 뭔지는 나도 아직은 잘 모르겠다. 놀라움이 가득한 물고기 세상의 제목으로 쓰여진 머리글의 내용 중에 물고기가 아닌 어류라고 부르는 게 맞다는 작가의 말이 신선했던 거 같다. 우리고 소에게 소고기락 부르지 않듯이~ㅎㅎ

이 책은 총 13개의 파트로 구분되어 있으며, 본문에 이어 물고기 관련 상식 퀴즈와 물고기 관련 단어풀이까지 나와 있어서 아이들과 활용할 수 있게 독자들을 배려한 작가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다.

 

약 130여페이지의 책이라..

8살 울 큰애에게는 조금씩 읽어줬다. 다행히 그림도 많이 삽입되어 있고, 또 칼라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림도 지나치게 사실적으로 그려진 게 아니라 부드럽게 그려져 있어서 거부감없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글자 위주의 설명문보다는 그림을 보여주고, 그림을 통해 설명해 주는 페이지가 많아서 그런지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봤다.  사실 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나도 몰랐던 내용을 알게 되었고..

거기다가..

최근에 마트에서 작은 금붕어 4마리를 사서 기르기 시작했는데, 매일 밥을 주며 물고기들이랑 인사도 하고, 물도 갈아주고, 또 이름도 붙여주고 하면서 나름 물고기를 직접 관찰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마치 물고기 백과사전 그런 책이었다. 물론 바닷속 환경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도 필요하다는 걸 다시한번 깨달을 수 있는 그런 책이었다.

 

물고기 관련 상식 퀴즈는 총 50문제가 출제되어 있으며, 물론 정답도 나와 있다.

잠깐 퀴즈를 공개해 본다.

 

- 동물성 플랑크톤은 아가미와 지느러미를 갖고 있어요. (o,x)

- 말미잘이나 굴, 홍합 등도 물속에서 사니까 물고기예요. (o,x)

- 물고기 몸에 붙어 있는 작은 조각들을 (        )라고 해요.

- 다 자란 넙치의 눈은 자기 몸의  (      )에 몰려 있어요.

- 붕어, 잉어, 미꾸라지, 피라미 등은 바닷 물고기예요. (o,x)

- 꽁꽁 얼린 명태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 샥스핀은 상어의 (       )로 만드는 음식이에요.

- 몇 년 후 어른 물고기를 잡기 위해 새끼 물고기를 강물에 풀어 주는 것을 (         )라고 해요.

- 적조 현상의 물 속의 양분이 너무 많아져서 생겨요. (o,x)

- 베타적 경제 수역(EEZ)에서는 아무도 물고기를 잡을 수 없어요. (o,x)

- 사람들이 버린 생활 하수가 공장의 폐수보다 더 많이 바다로 흘러들어 가요. (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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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의 정사각형 - 이집트 소년 아메스의 재미있는 기하학 이야기 초등 저학년을 위한 과학도서관 5
안나 체라솔리 지음, 데지데리아 귀치아르디니 그림, 김효정 옮김 / 봄나무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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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을 위한 과학도서관 5 <파라오의 정사각형>이다.

이집트 소면 아메스의 재미있는 기하학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의 저자인 안나 체라솔리는 이탈리아에서 오랫동안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으로 일하면서, 어린이를 위한 수학 책도 여러권 낼 정도로 전 세계 여러나라에 널리 알려져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동화 형식으로 수학적 이론에 대해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풀어내기 때문에 이야기 속에 숨은 수학 개념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이 책을 읽는 저자들을 배려했다.

 

기하학이라는 단어 자체가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 책은 부드러운 그림과 부드러운 색감의 그림이 곁들여진데다가 여동생 2명과 남동생 1명을 둔 주인공 아메스가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얘기하듯이 써내려가서 그런지, 조금은 편하게 그리고 조금은 쉽게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거 같다.

 

처음에는 내가 한번 읽어주고,

그 다음엔 올해 초등학교 입학한 울 큰애가 혼자서 읽었는데..

아이 스스로 읽어도 지루하지 않을만큼 이 책은 엄마인 내가 봐도 참 잘 만들어진 거 같다는 믿음이 생겼다. 무엇보다 그림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참 귀엽고 사랑스럽게 묘사되어 있다.

 

무엇보다 본문 시작에 앞서 '사랑하는 한국 어린이 여러분, 반갑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쓰여진 저자의 말이 참 인상 깊었다. 이제는 우리가 정말 친구 같다는 말, 나는 친구로서 여러분에게 이 책을 통해 새로운 모험을 떠나라고 말해주고 싶다는 말, 이 책도 여러분 마음에 들었어요라는 말, 이 책을 읽고 여러분이 반짝반짝 진주처럼 빛나는 유클리드의 기하학을 공부하면 참 좋겠다는 말이 참... 좋았다. 저자가 정말 얼마나 기분좋게 책을 만들었는지, 얼마나 어린독자를 아끼는지 정말 저자의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의 글에도 있듯이 이 책은 기하학의 탄생을 찾아가는 모험담을 그려냈다.

기하학은 인간이 유목민 생활을 하다가 농사를 짓고, 강가를 따라 정착하면서 집과 상점을 짓고, 채소밭 울타리를 만들면서 시작되었단다. 기하학의 모험이 처음 시작된 곳이 이집트인데, 홍수 때문에 나일 강이 넘쳐서 강가에 있던 채소밭의 경계선이 지워졌고, 그래서 최초의 기하학자들이 나서야 했단다. 그른은 바로 '밧줄을 당기는 사람들'이었고, 그들은 밧줄로 정말 뛰어난 능력을 보여 줬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이 시리즈 <초등 저학년을 위한 과학도서관>의 나머지 책도 구입을 하기로 결심했다.

몇십권씩 되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수학동화전집보다는 더 알찬 내용이 마음에 들었고, 또 권수도 많지 않은 소전집이라 아이들이 보기에도 무리가 없을 것 같은 믿음이 생겼기 때문이다.

 

대신..

개인적으로 단어 중 조금은 어려운 단어에 대해서는 하단에 간략하게나마 뜻풀이가 되어 있었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아마 아이들이 더 쉽게 이 책을 읽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첫 페이지부터 울 아이가 어려워했던 말을 아이가 7살 때 유치원에서 활용했던 사전으로 단어찾기도 해 봤다.

 

* 기하학(幾何學) : 점,선,면,입체 등이 이루는 꼴**의 성질을 연구하는 학문 (**꼴 : 겉으로 나타는 모양)

* 율법(학자) : (기독교에서) 하느님이 인간에게 지키도록 내린 법을 가르치는 사람

* 파라오 : 고대 이집트의 왕을 이르던 말 ~> 요건 울 딸애 사전에 안 나와 있더라구요~^^

* 파피루스 : 이집트 나일 강가에서 자라는 키가 큰 풀로, 고대에 그 줄기를 납작하게 이겨서 오늘의

                       종이처럼 글을 쓰는데 썼다. 풀줄기의 섬유로 만든 종이

(출처 : 두산동아 '연세초등국어사전')


무엇보다.. 요 책은.. 본문 말미에 이어 단말머리 예쁜 여자선생님이 친구들을 데리고 4천년 전에 살았던 아메스를 말씀하시며 그 때부터 사람들이 기하학을 공부했다는 얘기를 덧붙이며 친구들과 얘기하는 내용을 대화체로 써 내려가서 추가로 본문의 내용을 요약,정리해 준 게 참 고마웠다.

 

책을 읽으며 작가에게 이렇게 고마웠던 적이 또 있었나 싶을 정도로 이 책에 대한 나의 만족도는 크다.

물론 8살 큰 애는 아직 별말을 안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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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이와 쭌의 맛있는 책 어린이 미각 교육서 1
민정선 글, 강혜숙 그림, 조형숙 감수 / 길벗스쿨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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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린이 미각 교육서 <민이와 쭌의 맛있는 책>은 미각 교육서답게 아이들의 편식 대탈출을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이와 상호 작용하는 메타픽션 기법을 도입했고, 또 엄마와 같이 하는 다양한 맛놀이 활동까지 제공되어 있으니, 엄마가 부지런하면 아이랑 함께 활동도 해 볼 수 있고 참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민과 쭌이 만나서 함께 하는 재미있는 이야개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맛놀이 활동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요리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또 엄마와 함께 해 보는 요리를 주제로 좋은 식숩관의 형성과 함께 사회성과 언어 표현력 그리고 과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본문은 총 세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이야기 민이, 생일날 아기 곰 쭌을 만나다에서는..

민이의 여섯번째 생일날 만나게 된 아기곰 쭌을 데리고 노는 내용이다.

대신 아기 곰 쭌은 색깔을 잘 구분하지 못해서 민이는 음식으로 색깔을 알려준다.

빨강 사과, 주황 파프리카, 노란 레몬, 초록 브로콜리, 보라 가지.. 등등..

글구 갈색에 대해서는 조금 더 디테일하게 설명해 준다.

엄마가 좋아하시는 우유에 탄 커피 갈색,

간장에 졸인 연근 갈색,

그리고 민이가 엄청 싫어하는 물컹물컹 버섯 갈색까지...

그리고 아기곰 쭌은 민이가 먹는 것은 뭐든지 함께 먹고 싶어하고..

김치를 잘 먹어야 쭌도 형님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중간에 민이랑 쭌의 '소리 흉내내고, 알아맞히기' 놀이도 하는데..

요즘 한창 글 읽기에 재미를 붙인 울 둘째가 재밌어 했다.

그렇게 첫번째 이야기는 민이와 쭌은 무엇이든 함께 했다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김치 먹는 것만 빼고..

책도 같이 보고, 맛있는 것도 나눠 먹고, 밤에도 사이좋게 자고....

 

두번째 이야기 민이와 쭌이 요리를 시작한 이유에서는

버섯이 등장한다.

울 큰애가 유난히 꺼려하는 음식이 미역이랑 버섯...이라..

울 큰애는 아주 공감하며 읽었던 거 같다.

무튼.. 민이는 제멋대로이고 버릇이 없다고 엄마에게 혼이 나고...

대신 쭌은 착한 곰이라고 칭찬을 받자, 화가 난 민이는 다음날 아무것도 먹지 않기로 한다.

그리고 요리사 삼촌에게서 택배가 오는데, 그 안에는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에 대한 그림이 그려져 있었고, 또 그림엽서도 읽었다. 그리고 나서 민이와 쭌은 버섯을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기로 했다.

그리고 민이는 삼촌처럼 노래를 부르는 대신 버섯 시를 썼다. 물론 버섯 수프도 맛있게 잘 먹었고.

 

그리고 세번째 이야기 민이와 쭌은 어떤 책을 만들었을까에서는 요일별로 먹은 분홍색 꿀떡, 따끈따끈 부침개, 꼬마김밥, 당근쥬스, 된장찌개를 만들어 준 엄마가 민이가 아직 본 적 없는 책을 가지고 와서 보여준다.

노아의 방주 얘기를 만화형식으로 그려놓고, 중간에 민이와 쭌이 등장하는 이야기이다.

바로 그 책의 제목은 민이와 쭌이 지켜 준 음식이라는 책이었다.

 

네번째 이야기 민이와 100가지 맛 친구들의 끝없는 모험은 세계 요리 축제장에 도착한 민이네 가족 이야기이다. 한국의 떡 코너에서 100가지도 넘는 우리나라의 떡들을 구경하고, 세계 여러나라 전통음식도 구경했어요.

그리고 다시 돌아온 민이와 쭌은 100가지 맛 친구들이라는 요리 탐험대를 만들어서 100가지 맛의 모험을 계속했다. 이후에는 100가지 맛 친구들이 보내온 소식이 있고, 직접 활동한 사진을 붙일 수 잇께 되어 있다.

아울러 유아기 식습관에 대한 이야기에 대한 부연설명이 되어 있다.

이 페이지에는 단계적으로 싫은 음식에 친숙해지는 방법인 <푸드브릿지>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다.

푸드 브릿지란 같은 재료를 이용해 단계별로 다른 형태의 다양한 음식을 제공해, 싫어하는 음식을 친숙하게 만드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을 받아들이기까지는 그 음식에 최소한 8번은 노출되어야 한다고 한다.

 

1단계로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재료를 활용하난 단계

2단계로 재료를 알아볼 수 없게 해서 요리에 활용하는 단계

3단계 다른 재로와 섞어서 요리 활동을 하는 단계

4단계 세이크 등의 방법으로 그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요리 활동울 해 보는 단계

이다.

 

이후 페이지에는 민이와 쭌과 함께 하는 생활 속 맛놀이가 나와 있다.

여러가지 맛에 대한 예시와 음식 사진을 붙여서 활용하도록 되어 있고,

오감으로 맛 보세요는 오감에 대해서 설명되어 있고, 또 오감에 대해 글이나 말로 표현해 보는 페이지도 있어요. 그리고 각 요리재료별 좋은 재료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도 나와 있고, 내가 고른 재료에 대해 써 보는 페이지도 할애되어 있다. 또 좋아하는 과일/채소 그리고 싫어하는 과일/채소에 대해서 써 보는 것도 나와 있어서 아이들이 활용하기 참 좋게 되어 있는 거 같다.

 

먹는 걸 좋아하고, 또 요리에 관심이 있고, 또 살짝 편식이 이쓴 친구들에게 권해 주고 싶은 책이고..

두루두루 활용하기 좋은 책이라 꼭 권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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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점 엄마가 0점 아이를 만든다 - 좋은 습관이 100점 아이를 만든다
허태근 지음, 양은아 그림 / 파인앤굿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최고 전문가의 유아교육 핵심전략을 제시한 '100점 엄마가 0점 아이를 만든다'

반어적인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좋은 습관이 100점 아이를 만든다라고 시사하고 있다.

 

이 책이 기존에 내가 읽었던 육아서와의 차이를 들어보자면..

육아서 치고는 그다지 두껍지 않은 책이라 휴대하며 읽기 좋았고,

그리고 중간중간 컬러풀한 그림이 있어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표나 박스안에 있는 정보도 그림으로 표현해서 더 눈에 잘 들어왔던 거 같다.

덕분에 책이 술술 읽혔다.

 

본문이 시작되기 전 저자 소개 페이지가 있고 바로 이어 <자녀가 원하는 부모가 되기 위한 10가지 충고>라는 글이 있다. 아이들의 창의성과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깨달은 저자는 한국유아리더십학교를 설립하여 아이들의 연령 발달에 맞춰 창의,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여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도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함께 키우는 진정한 유아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고 있단다. 하여 이 책에는 한국유아리더십학교에 대한 소개 페이지도 할애되어 있다.

 

본문에는 총 6개의 파트로 구분되어 있으며,

제1장 백점 엄마라면 이것부터,

제2장 빵점 아이도 백점으로 만드는 10가지 비법,

제3장 외국 엄마들의 노하우 엿보기,

제4장 자녀를 차세대 리더로 만드는 10가지 비결,

제5장 행복한 가정 만들기 프로젝트,

제6장 빵점 아이들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의 주요 핵심 내용은 바로 알아야 할 자녀교육 4가지를 제시한다.

조기교육이 아닌 적기교육,

지식교육이 아닌 지혜교육,

특기교육이 아닌 전인교육,

기술교육이 아닌 태도교육

 

제2장의 빵점 아이도 백점으로 만드는 10가지 비법에는

좋은 습관, 자립심 키우기, 창의성, 도덕성, 의지력, 학습 능력 배양, 사회상, 시각화, 자신감,

아이의 이름 불러주기를 알려주고 있다.

 

제3장에서는 미국 가정의 자립심 교육, 일본 가정의 시츠케 교육, 독일 가정의 근검절약 교육, 유대인 가정의 경제교육 등 국가별로 각 가정의 특징적 교육에 대한 내용을 들려준다.

 

제4장에서는 비교는 금물, 부모의 사랑, 장점을 찾아라, 엄격하게 키워라, 궁핍을 경험하라, 모범이 되어라, 책을 읽어라, 가족 이벤트를 만들어라, 변화에 적응하게 키워라, 저축하는 습관 만들기 등 아이를 차세대 리더로 만드는 비결을 제시해 주고 있다.

 

제5장에서는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위해 가족이 한 방에서 잠자기, 가족 일기 쓰기, 칭찬 가족 회의, 가족 신문 만들기, 시가 있는 우리집, 가족 취미 개발, 아빠가 요리하기 등에 대해 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빵점 아이들을 만드는 부모의 언행 등을 곁들였다.

 

모든 육아서가 그렇듯이.. 딱히 이게 정답이다...를 얘기하는 건 아닌 거 같다.

다만, 공감하는 부분에 대해서 느꼈다면 그렇게 하기 위해서 또는 그렇게 하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면 되는 것이고, 또 스스로를 한번 진단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거 같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울 큰 애는 이 책 제목을 보며, 너무 어이가 없다는 듯 표정을 지으며 한 마디 한다.

"엄마, 어떻게 100점짜리 엄마가 0점 아이를 만들어? 100점 엄마면 당연히 100점 아이를 만들어야지~ 안 그래?"

 

이 책을 읽으며.. 그림들이 좋았고,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서 좋았고, 중간중간 좋은 글귀들이 있어서 좋았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번쯤 꼭 읽어봤으면 하는 좋은 책이었다.

 

육아서를 읽고 나서 항상 느끼는거지만... 성공적 육아만이 사회를.. 국가를 평화롭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이 아닌가 싶다. 생각해 보면.. 아이의 미래는 부모.. 그리고 부모가 만들어 준 가정에서 결정되는 거 같다.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그리고 울 아이들의 보다 밝고 건강한 미래를 위해 나는 오늘도 육아서를 읽고, 느끼고, 다짐해 본다.

 

 

@ 책 속에서

 

- '금쪽같은 내 새끼'를 올바른 가치관과 인성을 갖춘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올바른 가치관과 인성을 갖추어야 합니다.

 

- 영/유아기에 부모와 '긍정적인 관계 만들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 태도는 운명을 만듭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기술과 지식을 가르치는 것보다 올바른 태도를 가르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 아이를 바르게 키우는 비결 중 하나는 칭찬입니다.

 

- 정리정돈은 아이가 인생을 살아갈 때 반드시 익혀야 할 습관입니다. 이는 자녀의 올바른 인성을 길러주는 기본 요소이자 밝은 미래를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기본 덕목입니다.

 

- 좋은 인성을 가진 자녀로 양육하고 싶다면 부모가 먼저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 내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의지력이 필요하지만 그 의지력을 만드는 것은 습관입니다.

 

- 부모는 적절한 보상과 칭찬으로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아이가 성장해서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느냐 부정적인 사고를 가지느냐는 유아기의 부모와의 대화에서 결정됩니다.

 

 

@ 자녀가 원하는 부모가 되기 위한 10가지 충고

 

1. 자녀를 특별한 사람으로 대해 주세요.

2. 따뜻하고 친절한 부모가 되세요.

3. 자녀에게 칭찬의 말을 먼저 해 주세요.

4. 다른 사람은 자녀를 이해 못 해도 부모님만은 자녀를 이해해 주세요.

5. 자녀의 생각을 표현하게 하고 인정해 주세요.

6. 자녀가 좋아하는 친구와 사귀는 것을 무조건 막지 마세요.

7. 자녀에게 한번 더 관심을 갖되 한 가지 정도는 욕심을 버리세요.

8. 먼저 부모님이 행복해지세요.

9. 자녀의 감정을 그대로 인정해 주고 좀 더 잘 알려고 하십시오.

10. 부모님께 먼저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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