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어디로 갈까요?
지미 리아오 지음, 이정진 옮김 / 리아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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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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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리아오 작가님이 30년 만에 내한하신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하지만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 뒤늦게 소식을 들어 온라인 강연 예약을 놓친 탓이다. 전주에 산다면 당일 현장 노쇼를 노려볼 수도 있겠지만,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그 아쉬움을 작가님 책으로나마 달래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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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작 <내일은 어디로 갈까요?>는 2025년 우리나라에 정식 출간되었다. 지금까지 60여 권 이상의 그림책이 나왔는데 한국에 번역 출간된 책은 극히 일부다. 최근 들어 절판되었던 작품이 복간되기도 하고 숨겨진 명작이 소개되어 애독자로서 행복하기 그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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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리아오 그림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특유의 귀여운 그림체와 그 안에 담긴 따스한 위로가 아닐까 싶다. 동양의 장자끄 상페라고 불리우는데 그건 초기 그림체에 해당한다. 지금은 동글동글하고 다정해져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말랑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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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어디로 갈까요?>는 잠들기 전 아이와 함께 읽기 딱 좋은 그림책이다. 깜깜한 방에 혼자 누워 잠을 청하는 건 의외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멋진 상상으로 그 어둠을 채울 수 있다면 밤은 더 이상 지루하거나 무서운 시간이 아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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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누운 아이는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내 방에 기다란 발이 쑤욱 자라난다면, 작은 배가 되고, 자동차가 되고, 잠수함과 로켓, 마법의 양탄자가 된다면…. 매일 밤 근사한 모험으로 가득찬다. 내일을 기다리는 설렘도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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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모험 끝에 아이가 내일 진짜 가고 싶은 곳은 따로 있었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미소가 번지고 가슴속엔 온기가 차오른다. 이래서 내가 작가님을 좋아하지! 그래서 계속 작가님 책을 찾게 되는 거지! 어른의 마음까지 깊게 건드리는 힘, 그것이 바로 지미 리아오 그림책의 마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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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을 갈 때마다 서점에 들러 작가님 책을 찾는 게 중요한 루틴이 되었다. 국내에 없는 그림책은 가방이 아무리 무거워져도 망설임 없이 집어 든다. 현지에서 구한 원서도 소중하지만, 익숙한 우리말로 된 지미 리아오 그림책을 만나면 더할 수 없이 기쁘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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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어디로 갈까요?>를 만난 게 오늘 내게 찾아온 작은 행복이다. 리아북스에서 최근 새로 나온 <쉿, 세상의 구석으로 숨어보세요>도 서둘러 만나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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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어디로갈까요 #지미리아오 #리아북스 #그림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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