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도쿄 - 개정증보판
임진아 지음 / 유유히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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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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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쿄
✍️임진아
🏡유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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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도쿄는 내게 미지의 공간이다. 한 번의 여행으로 갈증을 달랠 수 없는 법, 여전히 궁금하고 알아가고 싶은 도시다. 단 한 가지 이유만으로 떠날 수 있는 게 여행이다. 무라카미 하루키 도서관을 가기 위해 떠났던 지난 여행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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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귀여운 표지의 [아직,도쿄]는 강한 끌림으로 다가왔다. 임진아 작가가 보여주는 도쿄라니 호기심이 생길 수밖에. 5가지 테마로 27개의 다양한 공간을 소개한다. 마치 “내가 애정하는 도쿄 곳곳을 소개합니다”라고 말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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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상점>편에서는 작가의 취향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귀여우니까 쓸모가 있다는 말엔 격하게 공감한다. 굳이 필요는 없지만 귀여우니까 지갑을 열게 되는 순간이 누구에게나 있지 않던가. 보물창고 같은 상점들에 마음을 먼저 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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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와 식당 추천은 늘 반갑다. 딱히 정하고 가는 편이 아니라 문밖에서 주저할 때가 있는데 추천 목록이 있으면 든든하다. 입맛이야 서로 다르겠지만 새로운 음식 맛보는 걸 좋아하니까 문제없다. 오히려 낯설어서 더 좋아! 이런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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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이 있기에 스스로 감동받는 삶’이란 얼마나 바람직한가. 처음엔 몰랐지만 여행하면서 알게 되는 것도 있다. 내가 무얼 좋아하는지, 뭘 할 때 행복한지. <도쿄의 산책>을 통해 작가의 열정이 어디로 향하는지 알게 되니 조금은 가까워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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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히로 미술관과 책방 타이틀은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목록에 올려두고 싶은 곳이다. 사실 애정하는 공간을 소개하고 추천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님을 안다. 같은 공간이라도 각자 경험에 따라 인상이나 느낌이 달라지니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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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이 책은 도쿄의 숨은 공간을 소개하며 지극히 사적인 공간을 보여준다. 취향이 선명한 공간들이지만 결이 맞다면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공간에 얽힌 에피소드도 재밌고 무엇보다 일러스트가 귀엽다. 당장 떠날 수는 없지만 [아직,도쿄] 속 여기저기 거닐어보는 것만으로 행복했다. 꿈꿀 때 가장 행복한 게 또 여행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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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4
좋아하는 걸 얼마큼 더 좋아해야 알고 싶은 모든 걸 다 알 게 될까. 무언가를 좋아함에도 에너지가 필요하고, 나는 쉽게 지치는 나이를 살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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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0
여행이라고 해서 아주 거창한 경험을 얻게 되거나, 삶에 대해 새로이 깨닫게 되진 않는다. 비행기 타기 전과 비행기에서 내린 후가 완전히 다른 시간은 아니라는 말이다. 하지만 다른 게 있다면 주어지는 시간이 내 것이냐 아니냐의 차이. 여행에서의 매일은 온전히 나를 위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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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2
서니 데이 서비스가 96년도에 발표한 노래 「동경」을 듣고 있자면 내가 모르던 90년대의 도쿄를, 그 것도 벚꽃이 피는 시기의 도쿄를 마치 알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슬로우 라이더」를 들을 때면 서니 데이 서비스 노래 중에는 역시 이 곡이 제일이라는 생각이 확고하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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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쿄 #임진아 #유유히 #여행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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