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시가 되는 순간들✍️이제야🏚샘터시는 절제된 고백이자 침묵의 언어다. 상징과 은유로 응축되어 때론 헤아리기조차 쉽지 않다. 왜 굳이 시인가? 시여야만 하는 이유가 있을까? 시가 되는 순간들이 궁금했다. 시인이 말하는 시의 쓸모를 알아볼 수 있는 산문집이 바로 이 책이다.구구절절 쓰는 것보다 한 마디로 압축하는 게 더 어렵다는 걸 안다. 시는 극도로 절제된 상징 언어다. 이해시키려는 의도보다는 느낌을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언어가 부족해서 시를 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넘쳐서 시로 눌러 담는 것이 아닐까.저자는 시를 쓰는 일은 우리의 얼굴들을 하나씩 기억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당연한 것들을 다시 들여다보는 마음에서 시작한다고. 애정을 갖고 익숙한 것들의 이름을 하나씩 불러주는 일인가 싶다.시의 감각은 평범한 일상의 틈새에서 슬며시 자라난다. 시는 일기처럼, 고백처럼, 한 사람에게만 들려주는 편지처럼 써지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은연중 각자의 방식으로 시를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예전엔 시를 자주 접했는데 갈수록 시와 멀어지는 느낌이다. 그래서 이 산문집이 절실했다. 내 삶에 시가 어떤 의미였는지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 같았기 때문에. 시를 재정의하며 시의 쓸모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 시간이었다. 저자가 직접 찍은 다정한 사진과 시 여러 편이 수록되어 있다.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시를 쓰고 싶다는 소망이 함께 담겨 있다. 시는 무엇이고 왜 시를 읽어야하는지 궁금하다면 시인의 산문집 <시가 되는 순간들>을 추천하고 싶다. 시를 쓰고 싶은 예비 시인에게도 훌륭한 조언이 될 듯하다.#시가되는순간들 #이제야산문집 #산문집 #시집 #에세이 #샘터 #샘터사 #책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