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들의 꽃 - 내 마음을 환히 밝히는 명화 속 꽃 이야기
앵거스 하일랜드.켄드라 윌슨 지음, 안진이 옮김 / 푸른숲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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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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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봄은 ‘꽃의 계절’이다. 날씨가 따스해지면서 하나둘 꽃망울을 틔우고 어느 순간 활짝 핀다. 개나리, 목련, 프리지어를 발견하면 봄이 성큼 다가왔다는 걸 알 수 있다. 꽃이 만개하는 봄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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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봄, 선물처럼 다가온 책이 있다. <화가들의 꽃>은 조금은 예상했던 책이다. 저자들의 공저 <화가가 사랑한 나무들>을 소장하고 있기에 다음 책도 기다렸고 기대했던 꽃이라 더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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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에 계절이 따로 있는 건 아니지만 왠지 노란색은 봄의 색 같다는 인상을 받는다. 노란색 표지에 앙리 마티스의 ‘노랑의 조화’ 가 화사하게 잘 어우러진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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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으로 창의적인 화가에게는 장미 한 송이를 그리는 것이 제일 어려운 일이다. 장미 한 송이를 그리기 위해서는 지금껏 그려진 모든 장미를 잊어야만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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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그리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앙리 마티스의 말에서 느껴지는 듯하다. 화가들마다 꽃을 그리는 방식이 모두 다르다. 누군가는 세밀화로 섬세하게, 누군가는 새로운 기법으로 3차원인 꽃을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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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나 백합처럼 흔히 보는 꽃도 있지만 앵무새튤립처럼 생소한 꽃도 있다. 마네와 호크니처럼 유명한 화가의 꽃도 있지만 낯선 화가가 그린 꽃도 감상할 수 있다. 일본계 화가가 그린 국화가 포함된 게 꽤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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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들은 어떤 기준으로 그림을 선택했을지 궁금해진다. 시대와 지역을 골고루 안배한 것 같기도 하고 다양한 표현 기법을 보여주려고 한 것도 같다. 몇 작품 빼고는 거의 처음 보는 그림이고 그래서 오히려 더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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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마저 향긋한 플라워북클럽 덕분에 마음속까지 봄으로 물들었다. 이런 봄날 내게 꽃을 안겨줄 사람은 누구인가? 페이지 넘길 때마다 꽃을 한아름 선물받는 느낌이다. 이건 꽃다발 수준이 아니다. 플라워가든으로 내 손을 잡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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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화가들이 건네는 가장 고요한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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