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상처가 아니다 - 나를 치유하고 우리를 회복시키는 관계의 심리학
웃따(나예랑)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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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감정은 상처가 아니다
✍️웃따
🏚웅진지식하우스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지만 더불어 살기 때문에 힘든 것도 사실이다. 혼자 살면 세상 편할까? 물론 그건 아닐 것이다. 인간 관계로 고민도 많았지만 그로 인해 행복했던 시간이 더 많았으니까.

지금도 인간 관계 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상담을 받으면 좋겠지만 그런 여건이 되지 않을 때 책만큼 좋은 처방이 없다. 한 번 읽는다고 달라지진 않는다. 뭐든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 책은 심리상담사 웃따가 제안하는 마음 솔루션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21가지 사례를 보여주고 그에 맞는 심리 처방을 내린다. 구어체로 되어 있어 바로 옆에서 말을 거는 듯한 느낌이다.

변화가 쉽지는 않다. 특히나 남을 변화시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다면 나를 바꾸는 수밖에 없다. 자신에 대한 이해와 수용이 우선되어야 한다. 나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어야 변화할 수 있는 용기도 생긴다.

직접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처방도 있지만 두루두루 나를 다잡는 시간이 된 책이다. 원만한 인간 관계를 위해서는 일단 나와 잘 지내는 것이 먼저다. 내가 중심을 잘 잡는다면 흔들림은 적을 것이다. 나에게 더 집중하고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을 더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 나이에도 인간 관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때때로 힘들다면 주기적으로 좋은 책을 만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책을 만나면 다시 힘을 얻을 수 있고 사고의 전환을 만들 수 있기에.

🔖p.32
열등감을 극복하려면 자기를 우월하게 만들어가는 게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진실한 대인 관계를 쌓아가야 해요.

🔖p.34
우리는 경주마가 아니라 인간이에요. 우리의 삶은 경쟁보다 훨씬 더 숭고한 가치가 있고, 우리의 존재는 이미 누군가와 비교할 수 없는 충분한 가치가 있답니다.

🔖p.62
보고 듣는 것을 바꾸세요. 내가 평소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듣고, 누구를 만나서 무슨 대화를 나누는지에 따라 나의 생각도 크게 영향을 받아요. 생각을 바꾸려면 결국 내가 보고 듣는 것, 만나는 사람을 바꿔야 합니다.

🔖p.101
감사는 뇌의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을 바꿔주고, 긍정적 감정을 느끼는 두뇌를 활성화시킵니다. 암 환자도 감사일기로 암을 고친다고 하죠. 그러나 안 하던 걸 습관으로 들인다는 게 참 쉽지 않아요.

🔖p.272
타인의 눈에 들기 위한, 사회에서 인정받기 위한 경주는 이미 주체가 내가 아니라 타인인 거예요. 나의 삶을 사세요. 내가 진정한 주체가 될 때 대인 관계는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객체를 만나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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