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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버지니아 울프 - 한 사람의 인생이 모두의 이야기가 되기까지
수사네 쿠렌달 지음, 이상희 옮김 / 어크로스 / 2023년 1월
평점 :
품절
#도서협찬
출간 소식을 접하자마자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책이다. 그런데 그런 내 마음을 알았다는 듯이 A.B.C북클럽 1월의 책으로 보내주셨다. 일단 어크로스에 감사의 인사부터 전하고 싶다.
버지니아 울프 팬이라면 이건 그냥 못 지나치지~ 그래픽 전기로 수채화가 가득 담긴 이 책은 그 자체로 이미 매력덩어리다. 이제 막 버지니아 울프 작품에 입문하려던 참이라면 이보다 더 좋은 타이밍도 없다.
작가와 작품은 어느 정도 연관이 있을까? 어떤 작품은 마치 작가의 삶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작가를 알수록 그런 생각은 더 짙어진다.
100%는 아니더라도 작품 속에 작가의 생각이나 가치관을 은연중에 투영했을 테니 전혀 별개라고 보기도 어려울 것이다. 그런 면에서 작가의 일대기를 아는 것은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예술적 자유를 누렸던 울프지만 20세기는 여성에게 그리 호락호락한 시대는 아니었다. 울프는 끊임없이 여성 불평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고 반론했다.
p.47
남성의 명예, 금칠이라도 한 것 같은 남성들의 오만함은 삶이 끝날 때까지 그녀를 사로잡았던 주제다.
가족의 죽음, 성추행 등 시련을 겪으며 얻은 정신질환이 울프를 평생 따라다녔고 결국은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누구보다 강해보였던 버지니아 울프가 왜 그런 선택해야만 했는지 의아하면서도 안타깝다.
책 속에서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을 조금씩이나마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젠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을 제대로 마주할 수 있을 것 같다. 버지니아 울프를 오롯이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을 먼저 읽어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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