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
이치조 미사키 지음, 김윤경 옮김 / 모모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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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눈물의 연금술사라고 불리우는 이치조 미사키의 세 번째 소설이다. 전작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에서도 첫사랑에 관한 애틋한 추억을 노래했는데 이번 소설 역시 첫사랑에 대해 말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첫사랑은 있다. 이 소설은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하는 힘을 지녔다. 소설이나 영화나 첫사랑은 불패의 신화다. 더욱이 그 첫사랑이 짝사랑으로 끝난다면...

첫 문장 ; 처음부터 끝이 보이는 사랑이었다.

첫 문장부터 맴찢이다. 끝이 보이는 사랑, 이걸 굳이 해야 할까? 그렇지만 어디 사랑이 맘대로 되는 일이던가! 결국 이즈미는 친구의 연인인 도루를 짝사랑한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사랑, 입 밖으로 낼 수 없는 사랑. 그렇지만 이것도 분명 사랑이었다. 사랑과 기침을 숨길 수 없다고 했지만 이즈미는 그 어려운 걸 해냈다.

p.280
'약간 무리해서라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약간 무리해서라도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건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해.'

사랑을 이룬다!라는 의미는 무엇일까? 연인이 되는 것? 아님 결혼? 사랑이 특정 목표도 아니고 이룬다는 표현은 맞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그저 사랑한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행복한 일. 그 행복이 아픔으로 변색된다 해도 그것도 사랑일 것이다. 사랑, 너란 아이 참 어렵다. 사랑한다면 이즈미처럼~ 사랑으로 성숙해져가는 성장소설 같은 느낌도 든다.

일본 영화는 이미 개봉했고 우리나라도 영화화 된다고 하니 조만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원작소설을 읽고 보면 그 재미는 배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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