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파는 달빛제과점 오늘의 청소년 문학 35
김미승 지음 / 다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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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예뻐서 무작정 끌렸다. 그래서 응모한 달빛필사단. 맘에 들어온 문장들을 필사하면서 다시 한 번 곱씹어 본다.

p.32
어쩌면 꿈이란 아주 단순한 동기에서 시작되는지도 모른다. 좋으니까 복잡하게 계산하지 않고, 남의 눈치 보지 않고 그냥 그것을 향해 나아가는 것. 그래서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일지도 모른다.

p.115
그러나 위대한 발견은 항상 평범함 속에 있어요. 그걸 발견하는 눈을 가진 사람이 앞서가는 사람이고.

p.176
"더 고민하지 말고 용기 내서 선택해요. 선택에도 용기가 필요한 법이에요."

'꿈'이란 단어가 이젠 내게서 멀어진 느낌이지만, 꿈을 꾸고 그걸 이루어가는 스토리에는 늘 설렌다. 청소년 소설인 줄 모르고 받아서 처음엔 살짝 당황했지만, 이내 몰입해서 읽었다. 꿈에 대한 이야기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랴~ 그 자체로 벅차오르더라.

일제 강점기, 조선인이자 여성 최초로 제빵사를 꿈꾸는 한 소녀가 있다. 이중으로 차별받는 상황 속에서도 빵에 대한 열정은 누구 못지 않다. 일본인이 주최하는 제빵 경연대회에서 단이는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까?

이 소설의 탄생 배경이 참 흥미롭다. 작가는 일명 빵순이다. 빵을 워낙 좋아해서 직접 만들어 먹을 정도라고 한다. 현실적으로 이제 와서 제빵사가 되기는 불가능하니 이 소설에 그 아쉬움과 애정을 반죽해 구워 넣었다.

일찍부터 확고한 꿈을 갖고 매진하는 사람들이 늘 부러웠다. 내겐 꿈이 부푸는 발효의 시간이 너무나 길었다. 꿈이 선명해지는 시기는 모두 다를 것이다. 또한 하고 싶은 일이 지금 당장에 없을 수도 있다.

내 꿈은 뭘까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말해 주고 싶다. 지금 당장 꿈을 말하지 않아도 된다고. 언젠가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이 생길 거라고. 단지 꿈이 부푸는 발효의 시간이 긴 것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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