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무소유 - 법정스님 이야기
정찬주 지음 / 열림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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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의 어록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인간적인 면까지 알기엔 부족함이 있다. 혹자는 법정스님이 글만 쓰는 문인인 줄 안다. 저자는 법정스님의 제자로서 스승의 삶을 제대로 알리고 싶어 2권의 책을 썼다.

[법정스님 무소유, 산에서 만나다]에서는 스님의 발자취를 따라 이곳저곳 순례를 했다면, [소설 무소유]에서는 소년부터 입적까지 법정스님의 일대기를 담았다.

스님은 다음 생으로 말빚을 가져가고 싶지 않다며 절판하라고 유언을 하셨다. 스님은 책의 지식에 중독되지 말라고 말씀하시곤 했다. 침묵과 체험을 통해 스스로 지혜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진정한 무소유를 실천한 스님의 생애를 보면서 현재의 나를 돌아본다. 본질적으로 내 소유는 없다. 잠시 내게 왔다가 인연이 다하면 사라져 버린다. 그저 한동안 머무를 뿐이다.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인지라 욕심은 끝이 없다. 언젠가 필요하겠지 싶어 버리지 못하고 끌어안고 사는 게 너무 많다. 아는 것을 실천하지 않으면 진짜 안다고 할 수 있을까!

법정스님은 우리는 필요에 의해 물건을 갖게 되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적잖이 마음을 쓰게 된다고 말한다.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뜻이다.

법정스님의 삶이 내 마음을 울리는 건 '자유로움'이 가장 크다. 뭔가에 얽매이지 않은 삶!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자유다.

p.237
'과거를 따르지 말라. 미래를 바라지 말라. 한 번 지나가버린 것은 이미 버려진 것. 그리고 미래는 아직 도달되지 않았다. 다만 오늘 해야할 일에 부지런히 힘쓰라. 그 누가 내일 죽음이 닥칠 것을 알겠는가.'

소박한 행복과 가치를 전하는 책이라 곁에 두고 종종 읽고 싶다.

본 서평은 책을 제공받아 개인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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