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선택하는 기준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볼로냐 대상 수상작이란 말에 귀가 솔깃했다. 읽지 않고 고른다면 이보다 더 확실한 기준이 있을까 싶다.글을 읽기도 전에 이미 맘을 빼앗겼다. 이렇게나 디테일이 살아있는 그림이라니, 색감은 또 어쩜 이럴 수가 있지~ 완전 내 취향이다!이 책은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알파벳 순서대로 스물 여섯 나라가 등장한다. 물론 스물 여섯 나라는 가상의 공간이다. 오르배섬도 역시 그렇다.오르배섬 학자들은 탐험을 떠난다. 그들이 만난 나라들과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알파벳 모양을 닮은 지형의 나라들이 나온다는 설정이 우선 독특했다. 이들 나라의 자연, 풍습, 종교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신비롭게 어우러진다. 마치 천일야화를 읽는 듯 하다.신화와 전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걸작 오디세이아!라는 표현이 과장이 결코 아니었다. 가상의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어 어딘가 실제로 존재할 것만 같은 기분마저 든다.저자는 프랑스 출신으로 그래픽 미술학교에서 삽화와 디자인을 공부했다. 어릴 때 허먼 멜빌의 <모비 딕>을 읽고 감동받아 여행과 모험을 꿈꾸며 지리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뛰어난 상상력에 아름다운 그림이 더해져 우리를 판타지의 세계로 초대한다. 갑갑한 요즘, 더욱 가치를 발하는 책이 아닌가 한다.벽에 붙여두기 좋은 달력도 온라인 서점에서 이벤트 중이다. 일년 내내 환상의 나라,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오르배섬사람들이만든지도책 #프랑수아플라스 #솔 #솔출판사 #지도책 #판타지소설 #환상 #신간 #소설 #책소개 #볼로냐대상 #책리뷰 #리뷰 #책추천 #일러스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