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을 좋아한다면 주목해야할 책이 여기 있다. 한국 최초의 인형극 에세이! 프랑스 샤를르빌에서는 2년마다 세계 인형극 축제가 펼쳐진다. 저자는 랭보의 도시 샤를르빌에 갔다가 우연히 인형극 축제를 접하게 된다. 그후 10년간 6번에 걸쳐 축제를 보러 갔다. 샤를르빌은 한국인 관광객이 거의 찾지 않는 프랑스 북동부 소도시다. 시인 랭보가 아니라면 저자도 아마 찾지 않았을 것이다.랭보가 저자를 이곳으로 안내했고 그녀는 운명처럼 인형극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인형극의 매력은 과연 무엇일까? 인형극을 몇 번 본 적이 있는데, 아이 어른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으로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보통은 아이들을 위한 공연으로 인식되어 있는데 사실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다.수많은 주제의 여행 에세이가 있다. 음식 기행, 순례길, 미술이나 오페라 등 다양한 책을 접했는데 인형극 축제를 다룬 에세이는 처음이다. 관객의 눈높이에서 인형극을 소개하고 축제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거기에 자전적인 에세이가 덧붙여져 있다.샤를르빌 축제는 2년마다 9월 셋째 주 금요일부터 열흘간 열린다. 공식 사이트에서 행사 일정표를 확인하고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숙소도 미리 예약을 서두르는 편이 좋다고 조언한다.인형극 축제도 축제지만 랭보를 좋아한다면 이 도시를 방문할 의미가 있을 것이다. 랭보 박물관과 무덤, 생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파리에서 기차로 2시간 남짓 걸리는 위치에 있어 당일치기도 가능하다. 랭보를 전공한 작가답게 랭보의 흔적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축제를 보러 이 도시에 오면서 랭보의 시구를 떠올리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옛날,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나의 삶은 모든 가슴이 열리고 온갖 술이 흘러 다니는 하나의 축제였다." 삶을 축제처럼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열흘간의 일정을 따라가며 축제 현장에 있는 듯 덩달아 즐거웠다. 다양한 인형극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도 했다. 관심만 있다면 주변에서도 인형극을 볼 수 있다. 앞으로는 인형극이라면 유심히 지켜볼 듯 싶다. ?#바람구두를신은피노키오 #래연 #도서출판이곳 #인형극에세이 #세계인형극축제 #프랑스 #프랑스여행 #도서추천 #신간추천 #에세이추천 #추천도서 #인형극 #인형극축제 #책리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