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이해하지 않아도 다 껴안을 필요도
달밑 지음 / 부크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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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쉬워지는 것들이 있다. 포기, 단념, 정리. 이것들은 단어 그 자체로만 보면 한없이 부정적인 의미를 지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모두 때가 있는 법. 어쩌면 진짜 내려놓을 때를 아는 것이 지혜롭다고 생각한다.

생각을 줄이고 가볍게 사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다 껴안을 필요도 없고, 모두를 이해하지 않아도 괜찮다. 적당히 놓아주고 적당히 흘려 보내면 지금보다 더 웃을 수 있다고 저자는 다독여준다.

언제까지 힘겹게 안고 있어야 할 것인가? 막상 내려놓는다 해도 별일 일어나지 않는다. 이제는 놓아야 하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고 하나씩 놓아주어야 할 때다. 끝나 버린 인연, 부질없는 미련, 내 손을 벗어난 고민, 나를 짓누르는 부담감. 선택권은 나에게 있음을 기억하자!

거절은 지금도 쉽지가 않다. 책에서 말하는 거절의 마법에 눈길이 오래 머문다. 거절도 연습이 필요하다고 하던데 그 기준을 세우는 것도 도움이 될 듯 하다. 적절한 거절은 삶에 꼭 필요하다. 타인에게 끌려다니면 결코 내가 우선이 될 수 없다.

1. 기분 좋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일인가.
2. 현재 내 상황에 부담스럽지 않은가.
3. 다소 무리하더라도 기꺼이 들어줄 만한 사람의 부탁인가.

p.13
거절을 두려워하지 않기를, 나를 향한 모든 서운함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기를 바란다.

행복은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다. 내가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나를 힘들게 하고 불행하게 만드는 것을 끊는 결단이 필요하다. 사실 행복이 뭐 별건가! 사소한 것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을 즐겨하고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무엇보다 건강한 몸과 정신을 유지하는 게 아닐까 싶다. 오늘 내게 무엇이 소중한지 자문해 보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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