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스타의 인생 사진관 - 사진 찍는 개그맨의 찐 제주살이
윤석주 지음 / 도트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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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KBS 공채 15기 개그맨 윤석주, 그가 사진 찍는 개그맨으로 돌아왔다. 제주에서 행복을 누리며 사는 모습이 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읽을수록 행복해지는 마법 같은 책! 또한 제주살이를 부추기는 책!

프롤로그를 읽는 순간, 아~ 이 책에서 좋은 에너지를 얻어갈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마구 들기 시작했고 페이지를 넘기면서 그게 맞다는 걸 확인했다. 결혼을 한 것도 사랑스런 딸이 옆에 있다는 것도 항상 바라던 제주의 삶을 누리고 있다는 것도 모두 기적이라고 말하는 그, 책을 통해 이렇게 우리랑 만나는 것도 기적 같은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기적이 우리에게도 일어나길...

p.13
아빠들이 딸바보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
하루종일 보고 있어도
언제 보아도
내 눈에는 내 딸만 보인다.

그는 소위 말하는 딸바보다. 첫 장부터 그걸 알게 된다. 아이의 교육 문제를 걱정하는 주변의 시선을 과감히 무시하고 오로지 행복한 유년을 주고 싶다는 그 이유 하나로 제주에 왔다. 딸의 표정을 보니 아빠의 바람이 이루어진 것 같다.

p.102
오늘도 제주도는 갬성갬성,
이곳에서 힘차게 날아오르는 아이,
제주에 사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

제주에 살면서 만나는 풍경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돌담, 해녀, 바다, 노을, 하늘 등 사진에서 진한 제주의 향기가 느껴진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는 삶이란 얼마나 부러운 것인가! 적어도 살고 싶은 곳에서 살아가는 그가 마냥 부럽기만 하다.

p.29
내가 사진을 찍는 이유는
쉽고 빠르게
내가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글에서 진심이 묻어나고 사진에서 온기가 묻어난다. 개그맨이라 유머는 기본 장착! 그는 현재 사진을 찍으며 아내가 하는 가게에서 알바를 한다. 그러면서 사인은 언제든지 환영이란다. 이 책을 들고 조심스레 문을 열어볼 날이 어서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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