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생각하면 다양한 게 떠오를 것이다. 누군가는 자연을 누군가는 음식이 누군가를 사람을 떠올릴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그 도시의 대표적인 건축물 하나를 보고 올 것이다. 그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이 책에서는 고대 피라미드부터 중세 알람브라 궁전, 근세 베르사유 궁전, 근대 에펠탑, 현대 퐁피두 센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표 건축물을 소개하고 있다. 건축물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고 딱딱한 건축 전문용어가 나오는 어려운 책은 전혀 아니다. 누구나가 재밌게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쓰여졌고, 420여 컷의 일러스트로 그려진 게 특징이다. 건축물이 지어진 배경과 이유를 알아야 제대로 이해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충실히 그 역할을 다한다. 친절한 말투로 설명해 주니 가이드를 제대로 만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세계 건축 여행 이 얼마나 설레는 투어인가!부록으로 서양사 연표를 덧붙여 시대별 특징과 주요 사건, 거기에 영향을 미친 인물 등을 소개하여 건축물이 지어진 배경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세계 유산을 비롯한 주요 건축물의 위치를 표시한 세계 지도를 함께 실었다. 요즘 모든 다세대 건축물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필로티를 만든 건축의 거장 '르코르뷔지에'에 대해 알 수 있었고, 특히 얼마 전에 읽었던 소설 속 아스플룬드의 스웨덴 공원 묘지를 자세히 설명한 부분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여기서도 해당하는 것 같다. 알수록 더욱 흥미로운 세계 유명 건축물들, 현재로서는 책을 통해서만 만나야 하지만 언젠가 이 역사적인 건축물을 직접 보길 원한다. 훗날 이 책이 밑거름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세상엔알고싶은건축물이너무도많아 #어크로스 #고시이다카시 #일러스트 #건축여행 #세계건축물 #건축인문 #교양도서 #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