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자처럼 생각하기 - 목적 있는 삶을 위한 11가지 기술
제이 셰티 지음, 이지연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는 왜 수도자처럼 생각해야 하는 것이며 어떤 점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일까? 명상은 뇌과학적으로도 증명되었는데 감마파(집중력,기억력,학습력,행복 등)가 높은 수준으로 지속된다고 한다. 또한 수도자들은 유혹을 참고, 비난을 삼가고, 고통과 불안을 견디며, 자존심을 잠재우고, 목적과 의미가 넘치는 삶을 꾸리고 있다면 우린 그걸 배우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평온하고 느긋한 상태를 유지하는 수도자들의 삶이 현대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도움이 될까 의구심을 품을 수도 있다. 수도자가 된다는 것은 꼭 절에 들어가서 도를 닦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수도자가 된다는 것은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는 하나의 ‘마음 자세’라고 말한다. 마음 자세를 바로 고쳐 세우는 일이 바로 수도자가 된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 책의 목표 중 하나는 시대를 초월한 [바가바드 기타]의 지혜를 비롯해 고대 여러 가르침을 우리와 이어주는 것에 있다. 예나 지금이나 인간의 고민은 별로 달라진 것이 없는 것 같다. 저자는 그가 배우고 깨달았던 가르침을 세상에 나와 우리에게 전파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구하고 살의 방향성을 찾길 바란다. 수도자처럼 생각하기의 목표는 자존심, 질투, 불안 같은 응어리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삶이다. 수도자의 마음가짐은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선택이 아니라 꼭 필요한 일임을 강조한다.

P.24
열 살밖에 되지 않은 승려는 이렇게 덧붙였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뭐가 바뀌나요? 호흡이 바뀝니다. 화가 나면 뭐가 바뀌나요? 호흡이 바뀝니다. 우리는 모든 감정을 호흡의 변화로 경험합니다. 호흡을 읽고 다스리는 법을 배우면 인생의 그 어떤 상황도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수도자의 마음가짐을 받아들이는 세 단계를 차례로 설명한다. 첫째, 때때로 놓아주어야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둘째, 오직 당신 안에서 시작될 때 진정한 변화가 가능하다. 마지막, 당신이 나눌수록 주변이 아름다움과 의미로 채워진다.
그 과정에서 세 가지 유형의 명상법(호흡법, 떠올려보기, 만트라)을 소개한다.

저자는 모든 사람이 평화와 목적을 찾을 수 있는 만능 대책은 없다고 말한다. 나만의 속도로 내가 원하는 때에 내가 삶에서 원하는 것에 반응하고 대처하고 마음 훈련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이 아무리 좋은 방법과 방향을 제시한다 해도 때가 되지 않았다면 내 몫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다른 것은 몰라도 명상은 꼭 해보라고 권하고 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언젠가 죽을 거라는 사실을 성찰하면 지금 가진 시간을 귀하게 여기고 내 에너지를 현명하게 쓰게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누구나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를 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아는 것과 실행을 하는 것은 다르다. 바쁘게 살면서 때로는 잊고 있었던 사실들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삶의 방향을 재정비한다면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마음의 평화를 원한다면 이 에세이 권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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