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왕의 반지 - 그레이트북스 2
콘라트 로렌츠 / 문장 / 1993년 5월
평점 :
품절



* 공통 부분은 말 그대로 두 책이 똑같은 내용을 싣는 챕터의 제목입니다. 제목이 같은 것도 있고 제목만 다른 것이 있어서 각각의 제목을 다 표기했습니다.

위에 표를 보시면 대충 이해를 하실 것 같네요. 혹시나 솔로몬의 반지나 혹은 솔로몬왕의 반지를 읽어보실 분들, 참고하시라고 만들어봤습니다. 

국내에 콘라트 로렌츠가 쓴 제목이 똑같은 책이 3권이 있습니다. 각각 사이언스북스, 문장, 간디서원에서 나온 게 있는데…. 간디서원꺼는 제외하고 두 종류의 책만 비교해봤습니다. (간디서원에서 번역한 책은 제가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목차를 볼 때 사이언스북스의 목차 순서만 좀 바꿨을 뿐 같습니다.) 

이 책의 원제목은 <그는 짐슴, 새, 물고기와 이야기했다.>입니다. 완역본은 사이언스북스의 번역이고요. 보시면 사이언스북스의 번역본은 머리말 하나와 초판 제2쇄 머리말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럼 문장은 뭐냐??
문장은 <그는 짐슴, 새, 물고기와 이야기했다.>와 <인간은 이렇게 개를 기르게 되었다.>라는 두 책에서 임의로 뽑아서 만든 겁니다. 즉 쉽게 말하면 짜깁기 판이라는 거죠. 

일단 좀 주관적인 견해지만 사이언스북스의 책을 읽어보실 것을 권합니다. 완역본이고 저자의 허락도 없이 마구 편집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 재밌는 것은 두 책의 번역가가 똑같은 분입니다. 하지만 두 책을 비교해보면 사이언스북스의 번역본의 문체가 더 깔끔합니다. 문장은 약간 옛날 냄새?가 나고요. 근데 같은 번역이라 크게 뭐 다르진 않습니다. 대신 이런 건 있어요. 문장에 실린 개에 대한 내용도 아주 재미있어서요. 가능하면 문장에서 나온 번역도 읽어볼 합니다만.... 참고로 사이언스북스에서 이미 <인간은 이렇게 개를 기르게 되었다.>란 책이 <인간, 개를 만나다>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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