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마음에 놓고 마중하고 마음놓고 사랑하기 위해서는 사랑하는 마음들에 대해 새롭게 눈뜨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그것은 올랍고 아름다운발견이었습니다 아기가 오는날이 가까워질수록 할머니의 나날은 저녁도을처럼 찬란해집니다 캄캄한 밤이 오기전에 잠깐이나마 노을이 있다는것은 참 놀랍고 아름다운일입니다 할머니 박완서가 이세상 부모들에게 남긴 놀랍고도 아름다운이야기 그리고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며 비로서 깨다게 되는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아가마중이란 책을 읽으면서 글이 정감있고 부드러워서 읽는이로 하여금 책속으로 빠져들어가게 하는데요 아가마중을 읽으면서 저희 두아이를 가지고 낳던일들이 새록새록 기억이나네요 큰아이때는 첨에 가져서 얼마나 걱정이 되던지 병원에 갈때마다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그리고 아이에게 좋다는 책도 읽고 음악도 듣고 그리고 뜨개질도 하면서 아이를 위해서 태교도 하고 좋은음식을 먹고 아이가 태어나기전에 아이에게 필요한것들을 하나씩 준비하는 그 모습들이 생각이 나면서 감회가 남달랐네요 아마 아가마중에 나온 아빠의 모습은 우리 남편의 모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첨으로 부모가 되서 큰아이때는 좀만 아파도 병원으로가기도 하면서 시행착오를 거쳐가면서 부모가 어떤것인지를 어렴풋이 알게 되었네요 우리 둘째 역시 큰아이를 낳고 10년만에 우리집으로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눈물과 걱정속에 왔는지 몰라요 그렇지만 지금은 그 아이로 인해서 행복을 느끼는것을 보면서 새생명이 한가족에게 얼마나 큰의미가 있는지를 알게 해주는 그런 소중함을 알려주네요 박완서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서 잠시 잊고 있었던 새생명의 소중함과 가족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해보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