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년 뒤의 약속 을파소 중학년문고 1
박상률 지음, 박영미 그림 / 을파소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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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여러 묶은 이야기는 작가가 직접겪은 일이거나 직접겪지는 않았더라도

주변에서 일어난 일들중 안타깝게 바라본것들인데요

시대가 바뀌고  사는곳이 바뀌더라도 변함없을 이야기들이네요

방학중 8월 무더위가 한층 기승을 부리던 여름 한복판이었는데요

소를 몰고 나온 아이들은 득만의제안에 따라서 애기골로 가서 꼴을

베어오기로 했는데 다들 겁쟁이라는 소리가 듣기 싫어서갔다가소나기가

오는바람에  소를 데리고 집으로 가려고 할때 없어서집에 가니

소가 있는 이야기, 아빠가 농사를 짓다가 돌을 실었던 달구지가

주저앉으면서 아빠가 다치셔서 아빠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집에서 키우던 순둥이를보낸

지곤이는 할머니 마저 곁을 떠날까봐 오래오래 같이 살자고 한 이야기 ,

슬구와 꾸치의 이야기, 폐교를 하게 되어서 아이들이 기념사진을 찍게 되는데

수경이네가 이사간다는 말에 민구는 수경이네로 가고 수경이가 전해준 편지에는

민구와 수경이가 찍은 사진뒷면에십년뒤에만나자고  쓰여진 편지,수지의 가을이야기

들을 읽으면서 한편으로 가슴이 울리는 이야기들이네요

이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느끼지 못할일들을 우리는 많이 느끼면서

살아왔다는 사실에 얼마나 감사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제가 학교에 다닐때만 해도  친구네집 앵두나무에서 앵두도 따먹고 친구들과지냈던 이야기들,

쥐불놀이를 하다가 친구가 산소를 다태워먹어서혼이 났던이야기 그리고 저도 전학을 오면서

헤어진 친구들이 가끔은 보고 싶었던 맘이 많았는데 수경이와 민구의이야기를

읽으면서 제 친구들을 다시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는데요

그 당시에 당연히 여겼던 일들이 이제야 하나하나 추억으로 다가오면서 새삼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런 소중한 추억을많이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네요

무엇보다 마지막에 수지의 가을이야기에서는 우리가 놓치면 안되는 환경을 소중하게

여기고 지켜나가야한다는 그 사실을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주는데요

환경이 점점 훼손되어가고 오염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아이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알고

지켜나가길 바라는 맘이들었어요 저희 아이도 이책을 읽으면서 좀더 행복하고 친구와도 좋은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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