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일기 꼭 알아야 할 소중한 우리 고전 4
한상남 지음, 박기범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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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산성일기를 펼치면 먼저 산성일기를 읽기전에

조선 인조때에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이라는 두번에 걸친

큰 난리를 겪게되는데요. 호란이란 호인들이 일으킨 난리인데

호인이란 만주땅에서 흩어져 살던 부족을 가리키는데 조선에서는

흔히 얕잡아서 오량캐라고 했는데  여진족의 수장 누르하치가

후금을 세우고 중국 본토인 명나라를 침략하자 명나라는조선에게

구원병을 보내달라고 해서 보내서 싸우다가 지고 마는데요

누르하치가 죽고  그 아들 홍타이지가 청으로 고치고 청나라 황제가

되는데 정묘년에 군사를 일으켜 조선을 침략하니 이것이 정묘호란이고

정묘호란이 일어난 뒤에 조선과 청나라는 강화조약을 맺고 형제의 나라가 되고

다시 군신관계로 하려다가 안되자 병자년에 또 조선을 침략한것이

병자호란인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삼전도에 청나라 태종을 칭송하는

비석을 세우는 이야기도 나오네요.

산성일기를 읽으면서 저도 화가 났는데요. 나라의 대신들이 나라를 생각하지

않고 자신들의 욕심만 채우기에 급급했던 모습이며 그리고 안일한 대응에도

문제가 있어서 우리나라의 왕이나 백성들이 위험에 처해지는 모습또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와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것을 보여주고 있네요.

인조는 남한산성에 있으면서 소현세자와 왕자 그리고 대신들을 보내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백성들이 고통을 당하는 모습을 보고 항복하게 되는데

인조는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을 볼모로 보내면서 아파하는 그 모습에서 인간적인

아버지로서 자식을 보내는 그 심정을 볼 수 있었고 그리고  항복하는  인조의

모습또한 한나라의 임금이 그렇게 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맘이 아프네요.

일기형식으로 쓰여있어서 아이들에게 참으로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네요 우리 아이들역시 산성일기를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슬픈역사를

알고 그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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