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을 뒤흔든 한 줄의 공감
다니엘 리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이책을 보고 있으니 예전의 제 모습을 떠올리게 되었어요
책을 너무 좋아해서 공부보다도 책을 더 많이 잡고 있었던

저에게 되돌아보면 우선 엄마의 영향이 컸던게 아닌가 싶어요

엄마는 저희 4남매에게 어려운 형편에 책을 많이 사주려고 하셨고

다른건 뭐라고 하셔도 책을 읽는다고 하면 아무말 없이 그 시간을

허용해주셨네요. 그 습관이 커가면서 결혼하기 전까지 이어졌는데요

몇시간을 방에서 나가지도 않고 소설책을 읽었던거 그리고 이사할때마다

늘 책이 많아서 눈치를 봐야했지만 책이 많은걸 보면서 늘 배부르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 생각은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청춘을  뒤흔드는 한줄의 공감에서 우리가 이름만 되면 잘 알려진

간디, 아인슈타인, 김수환 추기경, 금난새, 괴테, 강수진, 나이팅게일,

그리고 만델라등의 인물들에 대한 글과  그분들의 삶에 대한 글도

옆에 같이 나와 있는데요.

이 글들을 읽으면서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용기와 그리고 삶의지혜를

 배울수 있네요.

 

기억에 남는 글은  김수환 추기경님의글인데요

이웃과 절대로 등지지 마라

이웃은 나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다

이웃이 나를 마주할때 외면하거나 미소를 보내지 않으면

목욕하고 바르게 앉아 자신을 곰곰이 돌아봐야한다

 

'''''

머리와 입으로 하는살에는 향기가 없다

진정한 사랑은 이해,관용, 포용, 동화, 자기 낮춤이 선행된다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료오는 데, 칠십년 걸렸다

 

이글을 보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결혼하기전에

저의 모습은  다른사람을 대할때도 여유롭고 웃음이 많았었고 책도

너무 좋아했던 저였는데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다보니 어느새

제 마음이 삭막해져가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마음이 왜 그럴까 하는 생각을 해볼때에 사람들과 자꾸 부딪히면서

생기는 상처때문이기도 하고 저 자신을 먼저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햇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들었네요.

사랑은 머리로 하는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해야함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네요

앞으로 제가 힘들고 어려울때마다 이책을 보면서  좀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다른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따뜻한 마음 그리고

남을 배려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고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할줄 아는 아이로

커 갈수 있도록 해주는게 엄마인 저의 몫인거 같아요

오랜만에 좋은 책을 만나서 너무 행복햇습니다.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