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조용히 사랑한다 - 자라지 않는 아이 유유와 아빠의 일곱 해 여행
마리우스 세라 지음, 고인경 옮김 / 푸른숲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뇌성마비 아들 유이스 세라 파블로(애칭 유유)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유유가 태어나서부터

어떻게 지냈는지를 담고 있는  실화를 바탕으로 지어진 책이네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장애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이 있다는것을

알게 해주기도 하면서 부모의 사랑을 통해서 유유가 어떻게

지내는지를  느끼면서 참으로 저는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어요. 건강한 아이 둘을 낳고 키우면서 그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것들을 요구하고 힘들게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이네요. 늘 말로만 건강하면 최고지 다른게 필요있겠냐고

말을 하는 저희 모습이 유유를 돌보고 키워가는 유유의 부모를

보면서  한번 되돌아보게 되었어요.

유유를 데리고 여행을 하다가 외식을 하러 갔을때 식당주인의 모습에서

장애인이라고 함부로 하는게 아닌가 하는생각을 해보았어요.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는 건강한 사람들이 살아가기에도

벅차고 힘든데 장애를 가지게 된 사람들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요. 얼마전  텔레비젼을 보았는데 선천적인 장애는 얼마되지

않고 후천적인 장애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을 보았거든요.

거기에 나오신 장애를 입은 분들도 그분들도 자기가 장애인이 되리라고

생각을 못했다고 말씀하시는것을 보면서 그때 한가지 실험이었는데

프리허그라고 해서 안아주는 것이었어요.  건강한 사람이 푯말을 들고 있을때는

많은 사람들이 않아주었지만  장애인으로 분장을 하고 있을때는 거의 안아주지

않고 외국인이나 장애를 가진 사람만이 안아주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주위에 있는 장애인에대한 생각과 편견을 버려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유유를 통해서 장애인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알 수 있었고 그리고 부모들이 아이들을

키우면서 겪는 어려움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어요.

저도 아이키우다 보니 유모차를 끌고 다닐때 보면 계단으로 된곳이 많고 턱도 많아서

다니기가 힘들때가 많은데 휠체어를 타고 다니시는 분들을 보면서 정말 그분에 비하면

얼마 안되는데 하면서 좀더 편리시설이 확충이 되었으면하고 장애인들에게도

차별을 두지 말고 똑같이 대해주었으면 하는게 바램이네요.

우리 아이들또한 친구들사이에서 유유같은 친구가 있을때 서로 돕고 지내는 그런

모습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 이야기 해주어야 할것 같고 그리고장애를 가진분들에게

먼저 도와드릴까요 하고 물어볼 수 있는 그런 예쁜마음을 가지고 배려하는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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