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아지는 콩알만한 송아지예요. 오늘도 콩아지는 도토리에 기대서 낮잠을 자고 있어요. 그리고 도토리안에 콩아지의 친구는 쌀알만한데 도토리에서 살고 있네요. 그친구의 이름은 다람이예요. 다람이와 콩아지는 매일함께 놀아요. 다람이가 미끄럼을 타자 콩알이도 타고 싶어서 탔는데 그만 이렇게 되었네요... 풀밭에서 미로 놀이책을 발견했어요. 다람이는 잘 빠져나갔는데 콩아지는 규칙을 무시하고 달려서 빠져나오네요.. 이책을 보면서 콩아지와 다람이는 몸에서 크기가 차이가 나고 힘에서도 차이가 나지만 그래도 서로를 아껴주는 그런친구네요. 뒤에 보면 다람이의 보물은 반짝이는 돌이지만 콩아지는 다람이가 보물이라고 생각했지만 표현을 못하는데요. 우리 아이들이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다니다 보면 친구들을 사귀는 일이 많아지게 되는데요.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보다 몸이 작거나 힘이 약할때 그사람을 얕보거나 무시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콩아지와 다람이는 서로의 약점을 보기보다는 장점을 보고 이해해 주고 칭찬해주는 모습에서 우리들이 보고 배워야 할것들이 많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도 길가다가 모르게 무심코 말을 한적이 있는데 그걸 본 딸아이가 이야기할때 저도 모르게 움찔하면서 뜨금한적이 있었는데요. 우리 아이들에게 남을 대할때 자기보다 약하거나 힘이 없다고해서 그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말고 오히려 그 사람의 장점을 더 볼 수 있도록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우리 아이들도 이책을 보는걸 좋아하는데요. 이 책을 읽고 남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더 많이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같이 읽었어요. 글밥이 많지는 않지만 많은것을 담고 있는책이라서 더 마음에 와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