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수 있는 식물중에 하나가 해바라기인데 그거 키가 크고 씨앗이 많다는 정도만 알고 있는데요. 해바라기는 봄부터 가을까지 사는 한해살이 식물인데요. 길고 굵은 줄기끝에서 커다란 꽃이 달려있는데 자세히 보면 많은 꽃이 뭉쳐져 있고 바깥쪽에는 혀모양의 꽃이 피고 안쪽에는 대롱모양의꽃이 피어요. 그리고 씨앗에는 무엇이 들어있는지 봄이 되면 어떤일들이 일어나는지, 뿌리,잎의 역할에 대해서 나오고 있고 식물이 꽃을 피우는 이유와 곤충이 해바라기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에 대해서도 나오네요. 뒷부분에 가면 실험관찰하는것에 대해서 나오고 씨앗이 해바라기가 되기 까지의 과정도 다시한번 나오네요. 우리는 길가에 꽃이 피어있으면 그냥 무심코 지나가면서 봤던것 같아요. 그래서 씨앗이 어떻게 해서 싹을 틔우는지 그리고 꽃이 피는데 뭐가 필요한지 여기에서 보면 곤충에게 꽃꿀을 주는대신 곤충들은 꽃가루를 옮겨주고 새나 동물의 깃털에 달라붙기도 하면서 멀리까지 가게되는 모습을 보면서 꽃도 자라는데 햇빛과 물 그리고 벌이나 새들의 도움이 필요한것 처럼 집에서 화초를 키울때도 사람의정성이나 물 햇빛 그리고 매일 사랑한다고 이야기하듯이 쓰다듬어 주면서 키우는것이랑 그렇지 못한 화초랑은 엄청난 차이가 느껴지는데요. 씨앗이 해바라기가 될때까지의 과정을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나와서 아이들도 보면서 더 좋아할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우리가 아무리 작은것이라도 그냥 지나칠게 아니라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다면 더 신비하고 좋은것들을 느낄 수 있을것 같다는생각을 하게 됐구요. 우리 아이에게도 이책을 읽어주는동안 꽃이라며 어찌나 좋아하는지 다음 책장을 넘기는데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렸네요. 화초에게도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로 관심이나 사랑이 꼭 필요하는사실을 알게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