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친구 - 박수현 교육소설
박수현 지음 / 다산에듀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우리 큰 딸아이를 보면서 조금 있으면 사춘기가
올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느새 자라서 친구들과 놀는것을 좋아하고 말하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 아빠가 조그마한 일에 이야기를 하면 예민해져

있다는것을 느끼게 되는데 특히 동생을 보면서 더 하게 된것

같아요.  동생이 생기고 난후 엄마인 저보다 아빠에게 더 많은

말을 하는 딸아이를 보면서 솔직히 서운하면서 미안한 감정이

생기게 되었네요.

 

이책에는 창희 정우 인서 세친구가 나오는데 인서는 어느날 갑자기

아빠가 회사에서 쓰러지시면서 돌아가시고 엄마는 인서의 행동하나하나에

신경을 곤두세우다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니 며칠을 울고 누워만 계시는데

이모가 인서하고 같이 살자는 이야기에 인서는 엄마보란듯이 이모랑 살겠다고

하고 한달만에 엄마는 외국으로 가버리고  정우랑 오토바이를 훔쳐서 타고

다니게 되면서 문제가 생기고 그리고 친구 창희는 엄마처럼 인서를 챙기고

그리고 창희가 봉사활동을 위해 인서이모를 통해서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아서 할머니와 윤호를  도와주게 되는데 할머니가 편찮으시면서 세아이모두

도와드리게 되면서 많은것을 깨닫게 되는데 인서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1년동안 여행을 가게 되고 그리고 정우는 유엔에서 일하는 꿈을 그리고

 창희는 관광고등학교에가는 이야기네요.

 

이책을 읽으면서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아이들이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고 부모에게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를 미처 부모인 저희들이 놓치고 있었던

부분들을 자세하게 알려주는 이야기라 너무 공감이 갔구요.

사춘기가 다가오는 울 딸아이를 대하면서 전 동생이 있다보니 자연스레 많이 챙겨주지

못했는데 많이 반성하고 우리 딸아이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친구들의이름과 친한친구가 누가 있는지를 알고

있는지를 한번 생각해보았는데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네요.

부모의입장에서 바라고 요구할게 아니라 이이들의 입장을 한번더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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