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상자 사계절 웃는 코끼리 1
김옥 지음, 서현 그림 / 사계절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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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다보니 우리집이야기를 그대로 옮겨놓은듯해서

공감을 하면서 읽었어요.

여덟살형아와 네살이지만 다섯살이라고 우기는 동생사이에서

있는 이야기를 적어놓았는데 동생은 특히 형아의 보물상자를 좋아해요.

그래서 형아가 보물상자 이야기를 하면 말을 잘 듣는등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나오네요.

우리 작은 아이도 누나방이 좋은지 낮에는 누나가 학교에 가고 나면  잘들어가지

않으면서 누나가 오면 너무 들어가고 싶어하는것이 아마 보물상자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보물창고 정도로 여기는것같아요.

그래서 저희집은 매일 실랑이가 벌어지는데 누나방에 들어가려는 둘재와 안들여

보내주는 큰아이 그래서 거의 전쟁이 일어납니다.

또하나 동생에게 아빠 엄마의 사랑이 다 갔다가 생각해서인지 샘도 부리고 삐치기도

잘하는 큰아이네요. 이책을 읽으며서 좀더 큰아이에게 잘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구요.

큰아이는 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동생이 생기고 부터는 자기가 어렸을적에 가지고 놀던

인형이랑 그런것들을 자기방에 가져다 놓더라구요.

동생에게 주라고 하니 자기것인데 왜 주냐고 하는데 할말이 없지만 늘 동생에세  양보해야한다는게

부담도 되고 속도 상해서라고 생각하면서 이해하게 되었네요.

큰아이랑 같이 읽으면서 동생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더 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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