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은 봄을 세는 술래란다 - 이청준 동화 ㅣ 파랑새 사과문고 56
이청준 지음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이야기는 두가지로 나오는데요.

첫번째로  할미꽃은 봄을 세는 술래란다.

은지가 커갈 수록 할머니가 키가 작아지고 몸집도 작아지고하는행동도

그만큼 우리가 자랄수록 할머니의 지혜를 우리에게 나누어주시다가

아이와 같이 변하다가 우리 곁을 떠나서 새로운 아기로 태어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두번재는 이야기 서리꾼이 무엇인지 알 수가 있는데요.

할아버지가  용준이에게 어릴적이야기를 해주시면서 참외서리를 하시던

이야기부터시작해서 이웃마을에까지 가서 서리를 하다가 꼬리를 붙잡히게되면서

 서리꾼에서 지킴이로 변하는 모습을 담고 있어요.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들어보면 참으로 재미난일들이

많이 있는데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자라시던 시절에는 참외서리정도는 눈을 감아주셨지만

지금같으면 경찰서로 바로 가야하는데요. 옛날에는 그만큼 인심도 넉넉하고 아이들의 장난이라고

넘어가주셨기 때문이네요. 제가 기억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도 시골에서 사셨는데 시장에

갈때 그때만 해도 버스가 흔하지 않아서 리어카에 저를 태우시고 우산을 세우셔서 햇빛이

들까 비맞을까 노심초사하시면서 아껴주시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자랄때만 해도 두부나 도토리묵등을 집에서 만들어서 이웃집하고 나누어먹는일도

많았는데  지금은 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를만큼 각박해진게 사실이네요.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핵가족시대이다보니 일년에 몇번정도 본다든지 자주 만나기가 힘들어서

더 서먹한것이 사실인데 저희 아이들은 그래도 일주일에 한두번이라도 볼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은것 같고 그리고 밭농사를 지시면 이것 저것 챙겨주시는 모습을 우리아이들도

너무 좋아해요. 우리 아이도 이책을 읽으면서 할아버지 할머니의 고마움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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