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왓? 9 박쥐는 왜 거꾸로 매달려 잠을 잘까? WHAT왓? 자연과학편 9
이상배 글, 백명식 그림 / 왓스쿨(What School)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세가지 이야기가 나오는데 나비와 박쥐, 그리고 초롱꽃에 대한 이야기이네요.

첫번째로 나비와 꽃은 어떤 사이일까요? - 나풀 나풀, 팔랑 팔랑 아름다운 나비일기

나비들은 나울나울 날아서 꽃위에 앉아서 용수철처럼 둘둘 말린 입을 뻗어서

대롱같은 입을 꽃의 꿀샘에 넣고 맛있게 꿀을 먹어요.

그리고  다 먹고 나면 다른 꽃을 찾아 날아가는 나비의 날게에는 꽃가루가 잔뜩묻어 있어서

이꽃 저꽃에 꽃가루를 묻혀서 가루받이를 해주네요. 나비는 아침 저녁을 좋아하구요.

나비는 알에서 애벌레가되고 번데기가 되었다가 어른 벌레가 되는데

나비마다 알이나 애벌레가 되어서 겨울을 나고  다른 나비는 번데기로 경루을 나기도 한다는

이야기네요.

 

 

 

 

두번째로 박쥐는 왜 거꾸로 매달려 잠을 잘까 - 초음파 박쥐

 

박쥐는 낮에 자고 밤에 사냥을 하는데 밤을 좋아하기 때문인데요.

날개를 가졌으니 새가 아니냐고 하는데 살펴보면 부리 대신 입을

가졌고 새끼를 낳아서 젖을 먹여 키운답니다.

박쥐는 꽃의 꿀 과일, 온갖 밤벌레들이 박쥐의먹이가 되고

박쥐의 특별한 재주는 초음파를 쏘는데  그래서 물체의 위치나 거리등을 알 수 있고

박쥐들은 초음파로 말을 나누고 자기 새끼도 찾아서 간답니다.

 

 

 

 세번째 이야기 초롱초롱 벌레 빛나는 벌레주머니

옛날에 어느 마을에 할아버지가 살았는데 늙은 아버지를 대신해서

전쟁터에서 싸우다가 다리에 부상을 입고 종을 치게 되었는데요.

사람들은 종소리에 맞추어 일어나고 일을 하면서 살았는데 못된

원님은 종을 하루에 한번씩 치라고 하다가 할아버지가 떨어져 죽으면서

그 자리에 핀 꽃이 초롱꽃이랍니다.

 

 

 

 

 이책을 보면서 우리는 나비가 꽃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당연하게

보여서 별 관심이 없었는데 나비가 꽃가루를 날아다 줌으로 인해서

열매도 맺는 모습을 보게 되었구요.

그리고 초롱꽃을 읽으면서 우리에게 많은것을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사람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서로 관심을 가지고 지내는것도

사람을 만나서 인간관계를 만들어가는것도  솔직히 어려운것 같아요.

언제 어디서 어떤 사람을 만나서 제가 행동을 조심하지 않으면

나중에 만나게 되거나 할때 참으로 힘들어지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구요.

그리고 초롱꽃을 보면서 사람들은 좋은것도 익숙해지면 소중함을 모르듯이

나중에 잃어버리거나 놓치고 나서야 소중함을 알게 되는것 같아요.

자그마한 곤충이나 꽃이라도 허트로 대하지 말고 소중하게 생각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구요. 우리 딸 역시 그 사실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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