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제목이 재미있어서 신청을 했는데요. 읽으면서 저도 재미 있게 읽었고 울 둘째아들도 이책을 뻬앗아가더니 안주더니 누나 역시 못보고 떡하니 자기앞에 놓고 아무도 못만지게 하면서 책장을 넘기네요. 이책에서 늘 2등만 하는 동우와 1등을 한 영수 사이에서 동우는 영수가 어떻게 1등을 하는지 알아오라는 엄마의 이야기에 영수를 쫓아다니면서 비법을 알려고 하는 벌어지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동우가 시험성적이 나온것을 계속 확인하고 있는 장면이예요. 울 둘째가 이 장면을 한참보더니 이게 뭐야 하면서 한참가리켜서 가르쳐주었네요. 울 아들 눈에도 이장면이 신기한가봐요. 동우가 책을 읽다가 엄마한테 들키는 장면인데 놀라서 책을 떨어뜨리네요... 영수를 찾아낸 곳이 도서관인데 책을 읽고 있는 영수와 동우의 모습이네요. 둘이 사이좋게 책을 읽고 있는 장면인데요... 동우도 책을 읽는 재미가 뭔지를 알게 되는 과정인데 . 학교 글짓기 대회에서 제목이 도서관 벌레를 만난날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는데 영수 이야기 반 엄마이야기 반이었다. 그래서 동우는 최우수상을 받았고 엄마는 문제집을 사올때 책한권을 사다주셨 다는 이야기인데요. 저도 이책을 읽으면서 저도 공부를 강요하지 않고 책을 읽는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가끔씩 가면 숙제할것이나 시험기간에도 책을 너무 좋아해서 몰래 숨어서 보다가 걸려서 아닌것 처럼하고있어도 표가 나는 법인데 원없이 책만 읽으라고 해주면 좋으련만 그게 안되네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다보니 공부해야 할 양도 많고 학원 하나정도 다니게 되다보니 시간이 없는것 같아요. 저도 동우엄마처럼 문제집 8개를 풀라고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또래 엄마들 만나서 이야기 하다보면 성적이야기 나오고 다른애는 문제집 몇개풀었는데 몇점 맞았더라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되거든요. 그러다보면 엄마들끼리 경쟁이 되는것 같고 정말 아이들에게 공부를 하라고 강요할게 아니라 자기가 스스로 할 수 있게 도와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 여기서 도서관 벌레는 영수를 말하는데 물론 문제집도 필요하긴 하겠지만 우선 아이들이 책의 소중함과필요성 그리고 동수와 영수처럼 친구와의 우정도 다시금 생각할 수 있게해주는 책이고 그리고 영수와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오기 게임을 하는데 이렇게 함으로 아이들이 도서관을 이용하는 방법이나 에티켓등을 배울수 있을것같다 울 딸아이 이책을 보더니 너무 좋아서 앉은자리에서 다 읽고 다시 보고 싶었는데 동생때문에 포기하더니 속이 상한지 한참 책을 쳐다 보고 있네요... 아이와 엄마 모두 지금의 모습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저도 반성을 많이 했네요. 이런 시간을 갖게 되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