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 4 - 자연사랑.환경사랑
박원석 지음 / 소금나무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는 심하게 몸살을 앓듯이

앓고 있는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를 보아도 사계절이던것이 이젠 여름과 겨울이 길어지고

봄과 가을은 너무 짧아져서 이젠 다른나라처럼 사계절이 아닌

여름과 겨울만이 남을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저도 생각하면 아이를 키우면서 천기저귀보다 일회용기저귀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잘썩지도 않아서 썩으려면 오래걸린다는걸 알면서

편안함때문에 쓰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주위를 보아도 일회용 그릇이나 일회용팩, 일회용장갑등을

쉽게 사용하고 버리는데 다시한번 생각해 볼 문제인것 같습니다.

지금 아이티나 다른나라에서 지진이 계속 발생하고 가뭄이나 홍수등으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고  북극등에서 빙하가 녹는 속도가 빨라져서

머지않아 수면의 높이가 높아지고 우리 동해안만 해도 따뜻해지면서

해파리의 수가 부쩍늘어서 해수욕을 하던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는 헤어스프레이나 자동차매연, 공장의 연기,

그리고 산을 깍아서 골프장등을 만들고 갯벌을 막아서 방파제를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많은 바닷가 생물들이 사라지는 경우가 생기면서 천적이 없어지므로

해를 입는건 사람인것 같아요.

특히 우리나라는 갯벌에 대해 중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마구 개발하고 파헤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그래서 공장과 집을 짓고 그러는데  그럴때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도 않고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경우는 드문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외국의 경우는 오히려 훼손했다가 다시 복구하거나 아예 개발을 하지 않는데 말입니다.

이렇게 나가다가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남겨줄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설겆이를 할때 물을 틀어놓고 한적이 있었는데 울 아이

하는 말이 우리 나라도 물이 부족할때가 온다고 아껴써야한다고 학교 선생님이

말씀하셨다는 소리에 뜨끔했어요.

오히려 여러가지로 우리 딸아이가 저보다 낫다고 생각을 했답니다.

무심코 지금은 편하다고 사용하는것이 언젠가는 우리에게 필요악이 되어

돌아온다는 사실을 깨닫고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네요...

앞으로 더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도록 아이와 저 모두 노력하도록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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