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 3 - 바른 습관.바른 생활
박원석 지음 / 소금나무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요즘 우리 딸이이 어렸을적에 학교가기전에는 밥한톨 안남기고 흘리지도 않고 먹던 아이가

학교에 가면서 숟가락잡는법도 엉망이 되고 밥을 흘리고 먹기까지 하네요.

요즘 텔레비젼을 좋아하는 신랑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거실에 밥상을 놓고 먹고 있지만 아이가 텔레비젼에 빠져서는 이건 밥을 보면서 먹는건지

흘리면서 먹는데 정말 이건 아니다 싶어서 신랑한테 이야기를 했는데도

밥상머리 교육이 중요하다는데 울 신랑 그걸 모르는것 같아서 속이 상할때가 많아요.

그래도 저희 신랑 아이에게 하는말이 밥한톨이라도 남기지 말고 다 먹어야하고 그리고 반찬을 골고루

먹어야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아이들은 자기 가 좋아하는 반찬만 먹게되는데

특히 다른음식은 잘 먹는데 콩을 넣어서 밥을 한다든지 하면 싫어서 골라내려고 하네요.

컴퓨터 게임도 마찬가지네요. 일주일에 한번 하기로 약속했는데 자꾸 약속을 어기고 하고

싶어하는 우리 아이. 할아버지댁이나 외가댁에 가서 닌텐도나 컴퓨터게임을 하는데 시간을

거의 보내는것 같아요.

사춘기가 오는지 엄마 아빠가 무슨이야기를 하면 왜? 하는소리가 먼저나오고  그러는 모습을 보면

커가는과정이겠지 하면서도 속이 상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네요.

다른 엄마들 만나면 우리는 부모님을 모시지만 우리 아이들은 우리처럼 하란 보장이없으니

우리가 알아서 챙겨야 한다는 말을 하는데 맞는것 같아요.

지금은 어리니까 부모님의 말씀이라면 그래도듣지만 커서 아이들에게 효도를 받을 수 있을까?

하는생각도 해봅니다.

아이들에게 효의 중요성을 비롯해서 제일 민감한 부분인 예절,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부분이 아이들에게도 어떻게 해야 유익한지 그 위험성에 대해서 다룬것이

너무 좋았어요. 아이가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습관을 길러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것을 깨달았고.

자녀를 키우는 엄마로 정말 힘든적이 많았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공감하는 부분이 너무 많았네요.

저도 앞으로 우리아이에게 무조건 해라 라고 이야기하기 전에 왜 해야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해주고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구요. 저역시 아이를 대할때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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