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크면서 국사나 사회시간에 배웠던 이야기들인데 이제는 저희 아이들이 커가면서 배우기도 하는데요. 우리가 클적에는 교과서나 직접가서 보지 않으면 안되는시절이었지만 지금은 인터넷이나 아이들이 읽는 동화책 그리고 역사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담은 책들이 나와서 더 이해하기 쉽게 되었다는 사실이 너무 좋으네요. 원시사회와 삼국시대라는 책을 받고 읽으면서 세계보다 앞선 우리나라에서만 만들어진 청동거울이라든지 벽화, 그리고 금관에대해서 나온 이야기가 제일 흥미로웠거든요. 우리가 알기로는 그저 머리에 쓰는것으로만 알았던 것을 이책을 보니 사람이 죽어서 얼굴위에 덮어씌운다는 사실이 기억에 남았네요. 굉개토대왕비인데요 비문이 지워진 부분때문에 아직도 일본 중국, 우리나라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고 하네요. 이책을 읽으면서 생각나는것이 있어서 적어보네요. 한참전에 TV에서 다룬적이 있었는데 그때 고구려에대했던것 같은데 유적지를 우리나라 문화유산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는 자기나라것인처럼 그렇게 다른나라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공개하는것들을 보면서 솔직히 속이상했어요. 아직도 우리나라 문화유산중 많은것들이 외국에 나가있는것나 찾지 못하는것들이 있는데 되찾아오기 위한 노력들이 너무 없는건 아닌지 우리아이들에게 좀더 많은 우리나라역사나 문화를 알려주기 위한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했네요. 요즘 문화 유산을 따지자면 역사나 문화재등을 이야기할 수 도 있겠지만 솔직히 걱정스러운것은 저희 신랑도 아이에게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일본의 만화나 영화 그리고 책 게임등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너무많이 우리 아이들의 삶속에 파고 들고 정신적인 부분까지 지배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너무 거창한건 아니지만 우리 아이에게 일상생활속에서 하나씩 우리문화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고 우리 아이 역시 저와 같은 생각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