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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열두 달 ㅣ 타샤 튜더 클래식 7
타샤 튜더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어린시절 부터 시골 생활이 익숙했던 내게
자연은 언제나 즐거운 일들이 가득한
보물창고 같아요.
-타샤 튜더
책을 열면 먼저 타샤튜더가 쓴 글이 눈에 들어오네요...

씽씽 썰매를 타는 1월 아이들이 서로 마음과 꽃을 선물하는 모습을 그렸네요.
이그림은 아이들이 신나게 썰매를 타는 모습을 색칠이 전혀되어있지 않고 스케치만 되어있네요..
그리고 있네요...
아이들이 월별로신나게 놀수 있는 놀이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사실 이책을 처음으로 봤을때 갑자기 얼마전에 TV에서
타샤 튜더의 이야기를 다룬 프로그램을 봤었거든요.
거기서 타샤튜더의 생활이나 자녀들과 손녀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에 대해서 보여주었는데 정말 타샤가 죽은뒤에도
자녀들이랑 손자들이 어머니니와 할머니가 가르쳐준 놀이들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내심 부럽기도 하고 했었는데 이책속에도
그 놀이들이 나오네요...
저도 이책을 읽으면서 어린시절 시골에서 자랄때여름엔 냇가에서 물놀이도 하고
겨울이 되면썰매도 타고비료푸대로 신나게 썰매를 탔던 기억이 나면서
참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 놀 곳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네요.
요즘은 컴퓨터랑 게임기때문에 밖에서 놀지 않고 하루종일 매달려서
게임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속이상하네요...
저도 타샤튜터처럼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놀이를 가르쳐주면서
정말 신나게 노는법도 가르쳐주어야겠네요...
우리 아이들이 뭘 원하는지 물어보지도 않고 엄마의 생각만으로 움직이는
아이들에게 다시한번 돌아보면서 엄마로서 참으로 부족한 면이 너무 많았다는 사실을 깨달았구요.
이책을 보고 난뒤 너무 읽고 싶다고 이야기 하던책인데
오늘에야 아이와 저 읽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너무 좋아요.
울 딸아이도 이책을 너무 재미있다면 두세번씩 읽었네요.
울아이에게도 저와 같이 클때처럼 환경이 되진 않지만
울 아이에게 정말로 신나게 놀게 해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