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토피 전쟁에서 돌아온 엄마일기
박미정 지음 / 뜨란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처음에 이책을 제목을 우선 보게 되면서 저희 큰아이가 생각이 났어요.
어렸을때는 안그랬는데 커가면서 어느순간부터인가 목이며 팔,다리가 접혀진
부분을 긁기 시작하더니 얼굴중에서 눈주위가 하얗게 일어나기 시작하더라구요.
제가 이책을 읽으면서 서영이와 엄마의 아토피때문에 일어나는 고통과 아픔이
고스란히 저한테도 느껴지고 아토피를 이겨내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들을
써보았는데도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는 상황들속에서 엄마를 생각하는
서영이의 마음과 그리고 딸아이를 위해서 지극정성으로 하는 엄마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이책을 읽으면서 느끼게된 점이 참으로 많았어요.
아이에게 제가 직장생활하면서 힘이든다는 이유로 편한 인스턴트 음식을 먹일
때가 있었고 신랑이 라면을 좋아해서 같이 먹이기도 했으니까요.
지금 되돌아보면 이책에서 이야기 하는 것들이 저에게 해당이 된다고 생각이
들어서 아이에게 미안해지고 그리고 둘째아이에게도 아빠랑 누나가 있으니
과자나 다른것에도 쉽게 노출이 되어서 조금더 생각하면서 아이들에게 좋은 음식을
먹이도록 노력해야겠구나 하는생각을 해보게 되었네요.
큰아이한테도 어떤것이 좋은지 찾아보고 노력하도록 해야겠어요.
서영이 엄마의 마음처럼 저도 가끔 아이들에게 큰소리를 내거나 제 기분을 아이들에게
나타날 경우가 있는데 정말 조심해야겠구나하는 생각르 함께 가지게 되었구요.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그런 엄마가 되기 위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어요.
정말 감사하고 다른 분들에게도 이책을 권해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