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hampion 2022-2023 : 유럽축구 가이드북 - 손흥민/김민재 브로마이드 + 카타르 월드컵 특집 기사 The Champion 시리즈
송영주 외 지음, 한준희 감수 / 맥스미디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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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운영하고 이스타tv와 팟캐스트 히든풋볼 패널을 맡고 있는 송영주 씨, 한준TV 패널과 책을 펴낸 김현민 씨, k리그 Opta 매니저와 골닷컴 기자와 편집팀장을 지냈고 현재 스태츠퍼폼 데이터 에디터인 이용훈 씨, 유튜브 채널 한준TV와 인터넷 뉴스 풋볼아시안 발행인인 한준 씨, 풋볼리스트 기자이며 다수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는 김정용 씨까지 5명이 썼으며, 2005년부터 현재까지 KBS 축구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한준희 씨가 감수를 한 <더 챔피언(2022-2023)>을 보겠습니다.



2022-2023 시즌 여름 이적 시장 분석 가이드와 2022-2023 유럽축구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를 소개합니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 스페인 라 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유럽축구를 하나씩 보여줍니다.


처음 등장한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프리뷰를 통해 작년 리그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득점왕과 다크호스는 누구인지, 관점 포인트와 이적시장은 어떠했는지 알려주고, 이적료 랭킹도 실었습니다. 프리미어 리그 규정과 우승, 조직, 리그 챔피언, 시즌 득점왕, 전 시즌 팀 최종 순위, 전 시즌 득점 순위, 전 시즌 도움 순위, 전 시즌 챔피언십 최종 순위도 표로 정리해서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리그 챔피언과 유로피언 컵, 컵 챔피언도 소개합니다. 전 시즌 1등부터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는 순서대로 20위까지, 독일은 18위까지 각 축구 구단을 보여줍니다.



소개된 구단의 로고와 팀 프로필, 최근 5시즌 성적, 프리미어 리그에서 통산 얼마나 우승을 했는지, FA 컵과 리그 컵, UEFA 성적도 함께 알려줍니다. 경기 일정도 상대팀과 날짜, 장소를 적었고, 전력 분석과 전술 분석을 통해 어떤 점을 주시해야 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떤 선수가 영입되고, 보냈는지 설명하고, 지역 점유율과 팀 포메이션, 공격 방향, 슈팅 지역 등도 실었습니다. 선수들의 등번호와 포지션, 이름, 간단한 프로필도 있으며, 상대팀 최근 6경기 전적도 보여줍니다. 감독과 키 플레이어, 다크호스, 뉴 어디션의 포지션과 등번호,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나머지 선수들도 각각의 장단점과 출전 경기, 득실점, 도움, 경고와 퇴장을 알려줍니다.




프리미어 리그, 라 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 A에서 각 축구 구단의 선수와 전략, 성적 등을 확인하고 알 수 있는 <더 챔피언(2022-2023)>. 이적 시장 분석에 유럽축구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기사도 있고, 카타르 월드컵 특집 기사도 수록되어 더욱 알찬 유럽축구 가이드북입니다. 게다가 손흥민과 김민재의 대형 브로마이드가 있어서 더욱 뜻깊은 이번 호입니다. 2000여명의 선수들을 소개하고 각 선수들과 구단들의 특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서 유럽축구를 애정하고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입니다. 한 주간의 유럽축구 하이라이트 영상을 가족들과 보면서 선수 이름들을 이야기하고 구단을 이야기할 때 덕분에 저도 어떤 내용인지 조금은 알아들을 수 있었습니다. 유럽축구가 궁금하다면, 19년 전통의 최고의 가이드북인 <더 챔피언(2022-2023)>과 함께 하세요.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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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가 우리한테 해 준 게 뭔데? - 절박하고도 유쾌한 생물 다양성 보고서
프라우케 피셔.힐케 오버한스베르크 지음, 추미란 옮김 / 북트리거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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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미국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프라우케 피셔는 2001년 포드의 환경보호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2003년, 환경보호와 생물 다양성에 대한 최초의 비즈니스 컨설팅 기관을 창설했습니다. 힐케 오버한스베르크는 독일의 경제학 박사로 복합환경학을 연구했으며 환경 교육과 자문에 관한 국제기관들에서 수년 동안 일을 했습니다. 다양한 환경 보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두 명이 함께 쓴 <모기가 우리한테 해 준 게 뭔데>를 보겠습니다.



종들은 생겨날 때처럼 사라질 때에도 우리와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과학자들은 지구상에 존재했었던 생물 99.9%가 현재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추측합니다. 대부분 다른 종으로 발전하거나 분화하기 때문에 원래의 종을 더 이상 확인할 수 없게 됩니다. 확정된 종의 평균 수명은 약 1000만 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실 종들이 조금씩 사라지는 일종의 백색소음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셈입니다. 생물 다양성은 종의 다양성, 종 내 유전자의 다양성, 그리고 종들이 살아가는 생태계의 다양성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유전적 다양성은 매우 다양한 유기체와 새로운 종으로의 진화를 불러올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등으로 미래에 변화할 환경에서도 생태계가 그 기능을 발휘하고 유지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유전적 다양성은 종의 빠른 멸종도 막아줍니다. 생태계는 생물준집과 서식지로 이루어집니다. 생태계 내 유기체들의 상호작용도 생태계의 일부이며 생명이 없는 환경도 그 상호작용을 통해 생태계의 구성 요소에 포함됩니다. 우리는 생태계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습니다. 공기 정화, 물 정화, 침식 방지, 토양 형성, 쓰레기 처리, 영양소 순환, 휴양과 생태 관광, 정신적·육체적 건강 등 헤아리기 힘들 정도이며, 이런 생태계의 서비스 능력은 그 내부의 생물 다양성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습니다.


땅은 대체 불가능한 자원입니다. 하지만 살충제와 화학 비료를 대량으로 사용해 땅은 황폐화되고, 크고 무거운 기계들로 인해 땅은 압축되고 마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추세를 멈추거나 되돌리기 위해서는 혼합형 농림업을 하거나 생태계가 제대로 살아 있는 서식지에서 식량을 생산해야 하며, 동시에 땅의 생태계에 해로운 것은 전부 삼가야 합니다. 우리가 사는 도시에서도 건강하고 바람직한 삶이 가능합니다. 우리의 도시를 다르게 개조하기만 하면 여기서도 안전하게 살 수 있습니다. 이 개조를 위한 공식은 녹색 도시이며, 녹색 도시를 조성해야 생물 다양성을 지킬 수 있고, 그래야 생물 다양성도 우리를 도울 수 있습니다.


생물 다양성과 자연을 보호하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돈이 필요합니다. 연방 기관, 혹은 유럽연합의 기관들이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장려금을 받는 곳도 많고 재단에서 돈을 받는 곳도 돼지만 대부분 시민들의 자율적인 기부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기구들은 기부자들의 바람을 모두 들어주고 싶지만,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다른 곳에도 돈을 써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생물 다양성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려면 예를 들어 유럽연합 의회에 전문적인 로비를 시작하고 비싸지만 최고인 전문가 혹은 법률가를 고용하는 일도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큰 관심을 부르는 활동으로 주의를 끌어야 할 때가 있고, 조용하고 꾸준하게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야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필요한 것은 목표를 향해 끈기와 열정을 갖고 싸워 나가는 사람들입니다. 지금까지 이런 사람들이 훌륭한 일을 많이 해냈습니다.




<모기가 우리에게 해 준 게 뭔데?>에 대한 답은 이렇습니다. 수천 종의 모기와 그 수백만 개체들은 조류, 작은박쥐류, 어류, 파충류, 양서류의 중요한 먹이입니다. 모기가 없으면 이들의 삶은 힘들어지고, 몇몇 종은 멸종할 정도입니다. 또한 모기는 수많은 유용식물의 수분자입니다. 세상의 꽃 모양은 다 다르므로 벌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예로, 좀모기과는 카카오 꽃의 수분자입니다. 그것도 유일한 수분자입니다. 그러므로 좀모기과가 없다면 우리는 초콜릿도 못 먹는 셈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잘 살기 위해 꼭 필요한 우리 삶의 다양한 부분들(음식, 건강, 에너지 등등)이 우리 주변의 다양한 생물들에게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를 머리에 들어오도록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줍니다. 우리 삶의 기본 조건을 스스로 파괴하지 않으려면 우리는 어디에서 어떻게 만회해야 하는지, 어떤 면에서 생물 다양성에 영향을 주고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이해하고 잘 알아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정신 차려서 자신을 위해서라도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서비스를 보호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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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의 것들 이판사판
고이케 마리코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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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서늘함이 더욱 무서운 법인데, 호러소설의 명수라 불리는 작가는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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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서점에 누추하신 분이 - 세상 끝 서점을 찾는 일곱 유형의 사람들
숀 비텔 지음, 이지민 옮김 / 책세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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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온 손님들,
그중에서 진상손님들을 관찰해 쓴 책이라니,
소재부터 기발하고 어떤 내용일까 궁금하다.
마음 한켠에서 서점주인을 꿈꾸는 내게
저자는 어떤 팩트폭격을 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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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주의자 고희망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97
김지숙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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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장 생활 중 쓴 단편소설 "스미스"로 2009년 중앙 신인문학상을 받은 저자는 중학생 때 독서의 재미에 빠지면서 '글 쓰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답니다.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이라는 질문에 고민 없이 '십 대'라고 답하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저자는 청소년 소설을 씁니다. 그동안 "비밀노트", "소녀A, 중도 하차 합니다"를 썼으며, 신간 <종말주의자 고희망>을 보겠습니다.



15살 고희망은 글쓰기를 취미로 인터넷 사이트에 소설을 연재 중입니다. 희망이 쓴 소설의 공통점은 인류가 말끔히 사라진 지구에 동물이나 식물이 새로운 주인이 되면서 끝을 맺습니다. 로맨스가 1도 없고, 주인공도 죽기 때문에 반응은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연재 중인 세 번째 소설도 결말을 바꿀 생각이 없습니다. 희망은 상가 건물 4층에 사는데, 1층이 할머니가 운영 중인 '나주 국밥' 식당이고, 4층에 같이 살았던 할머니와 고요한 삼촌이 2층과 3층에 삽니다. 고요한 삼촌은 좋은 대학교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근무하며 얼굴도 잘생기고, 조카인 희망에게 용돈도 잘 주는 사람입니다. 게다가 자신이 힘들 때 그 마음을 잘 알아주는 유일한 사람입니다. 오 년 전, 희망의 가족이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된 것은 6살 동생 소망이가 교통사고로 죽었기 때문입니다. 희망과 함께 놀이터에서 놀다가 혼자 이차선 도로를 건너다가 트럭에 치였습니다. 사고가 난 뒤 할머니는 희망의 가족에게 서울로 와서 식당 일을 도우라고 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살려면 몸이 바빠야 한다면서요. 엄마와 아빠는 회사를 그만두고 이사를 했고, 장사는 순조롭게 되어 식당 건물을 샀습니다.


낯선 동네에 이사 와서 혼자 놀던 희망에게 도하란 또래 남자아이가 같이 놀자고 했고, 그때부터 같이 놀면서 절친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몇 달 전 화이트데이 때 도하가 고백을 했고, 제대로 대답도 못한 채 희망은 도하를 피합니다. 지수는 희망이 소설 쓰는 것을 아는 친구로 인기 없는 아이돌을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는, 선명한 색깔을 가진 아이입니다.


매일 비슷한 일상을 보내는 희망은 인터넷에 알려진 요한 삼촌의 기사, 도하와 세연의 연애, 퀴어 페스티벌 등을 겪으며 조금씩 성장합니다. 그런 희망과 희망이 쓴 소설을 <종말주의자 고희망>에서 확인하세요.




이름과 다르게 매일 종말을 생각하는 고희망, 그녀가 쓴 소설은 지구의 종말을 배경으로 합니다. 소설 속에서 세상의 사람들이 갑자기 사라졌고, 버려진 건 살아남은 소수의 사람들이 아닐까 하고 소설 속 주인공은 생각합니다. 사고로 죽은 동생에 대한 죄책감으로 매일 벌을 받는 것처럼 사는 희망은 가족과 절친들에게 다시 희망을 찾습니다. 헤어진 동생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며 기다리고 있으라고 말하는 희망, 죽음과 종말에만 관심이 많다는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을 깨닫습니다. 죽음에 대한 생각은 곧 삶에 대한 생각이며, 죽음이 찾아오기 전까지 계속 살아가야 하는, 삶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 모두 언젠가는 죽는 거잖아요.

종말이라는 건 누구나 피할 수 없잖아요.

그러니까 종말이 올 때까지 너무 두려워하지 말아요.

그때까지 우리는 살아 있는 거니까요." (p.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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