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는 쉽다! 4 : 나라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 우리나라의 복지 이야기 사회는 쉽다! 4
김서윤 지음, 정은영 그림 / 비룡소 / 201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이름처럼 사회가 쉬워지는 책, 그것도 탄탄한 출판사, [비룡소]에서 나왔습니다.

이 책은 <사회는 쉽다> 시리즈의 4번째 책이예요.

시리즈라고 하지만 연결된 책이 아니기 때문에 낱권으로 구입하셔도 아무 상관이 없답니다. ^^

<사회는 쉽다 ④>는 복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나라를 행복하게 만드는 복지,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하시죠~~~

 

복지는 뭘까요?

복지란 말을 들으면 알긴 하지만, 바로 답이 안 나오는데요.

그런 복지를 <사회는 쉽다 ④>에서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어요.

책 처음에는 만화로 복지가 사라진 나라의 하루 일상이 그려져 있습니다.

복지가 사라지면 상처가 나도 병원에 갈 수 없고, 학교도 돈이 없으면 못간대요.

담임 선생님도 어린이집이 너무 비싸져서 아이를 맡길 수가 없어서 아기를 업고 수업을 하십니다.

급식비도 낸 사람만 먹을 수 있으며,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니시는 동네 할아버지도 휠체어가 고장나면 새 휠체어를 살 수 없대요.

정말 복지란 것이 대체 무엇인지 이렇게 사람들 사는 것이 힘들어지는 걸까요?

복지는 행복한 삶이란 뜻이지만, 우리가 뉴스나 어른들이 말씀하는 복지는 그냥 복지가 아니라 사회 복지입니다.

사회 복지는 사회 전체의 행복한 삶을 위해 나라에서 하는 일들, 나라에서 만든 제도와 시설을 통틀어 말해요.

복지가 있는 나라는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는거죠. 이렇게 인간다운 생활을 누리기 위해선 사회 복지가 필요합니다.

어린이/학생/엄마 아빠/아픈 사람/일하는 사람/노인/장애인/형편이 어려운 사람을 위한 복지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봅니다.

이제까지 당연하다고 누리고 있던 많은 것들이 바로 사회 복지로 가능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어요.

그렇다면 원래부터 사회 복지가 있었던 걸까요?

아닙니다. 조선까지만 해도 사회 복지는 필요 없었어요.

왜냐면 가족이 곧 사회 복지였으니깐요.

무슨 말이냐면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대가족으로 살았던 예전에는 가족끼리 해결하지 못하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가족과 도움을 주고 받으며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따로 사회 복지가 필요 없었죠.

하지만 세상이 복잡해지고 같이 모여살지 않고 도시로 나가기 시작하면서 가족이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없게 되었어요.

그렇게 해서 나타난 것이 바로 사회 복지입니다.

이렇게 좋은 복지를 위해 내는 세금이 아깝다고 생각하면 안되요.

우리가 낸 돈으로 이루어진 사회 복지를 누리는 사람은 바로 우리 자신이기 때문이죠.

이제 더이상 복지는 어른들만의 일이 아닙니다.

더불어 사는 마음을 가지고, 나와 다르다고 이상하게 보면 안되고, 자원봉사까지 하면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최상이예요.

 

이제 복지란 말이 어렵지 않죠? 남의 일도 아니죠?

책 중간 '세상에서 제일 쉬운 퀴즈'로 답도 맞추고, 복지에 대한 상식도 키워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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