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 필사 (스프링) - 일생에 한 번 헌법을 필사하라
대한민국 지음 / 더휴먼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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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5월 10일 UN의 감시 아래 총선거가 실시되어 198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되었습니다. 이들로 구성된 제헌의회에서 7월 12일 헌법을 제정했고, 7월 17일 공표했습니다. 이후 몇 차례의 개정을 거쳤고, 1987년 제9차 개정 헌법이 지금의 헌법입니다. 그럼, <헌법 필사>를 보겠습니다.



<헌법 필사>는 '전문/총강/국민의 권리와 의무/국회/정부/법원/헌법재판소/선거관리/지방자치/경제/헌법개정'과 '부칙'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문에는 대한민국이 어떻게 건립되고, 어떤 정신을 계승했는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헌법이 공포된 날인 1948년 7월 17일이고, 7월 17일을 제헌절이라 칭하며 이를 국경일로 삼고 있습니다. 이날은 조선왕조 건국일과 같은 날로 5대 국경일 중 하나입니다. 이후 1952년, 1954년, 1960년, 1962년, 1969년, 1972년, 1980년, 1987년에 이르기까지 9번의 개정을 거쳤고,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헌법의 시작인 총강엔 우리가 많이 들었던 민주주의의 이념이 등장합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옵니다. 이것은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문장으로, 링컨 대통령의 유명한 연설인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란 말과도 통하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전문부터 부칙까지 헌법을 적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우리 일상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는 헌법, 도대체 그 안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한 번쯤은 궁금했던 적 있을 겁니다. 특히 요즘처럼 헌법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아지고, '~법'으로 크고 많은 법률이 생기면서 국민들이 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헌법이라는 이름 아래 법과 제도의 보호를 받으며 행복을 추구해야 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헌법 필사>는 헌법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를 확실히 알 수 있게 합니다.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 헌법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쓸 수 있습니다. 왼쪽은 헌법 내용이, 오른쪽엔 따라 쓸 수 있게 밑줄이 그어져 있고, 스프링노트라 필사하기에 편합니다. 딱딱해서 이해하기 힘든 법조문을 필사하다 보면 조금씩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소설, 시, 명언 등을 필사하는 것도 좋지만, 특히 헌법을 필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눈으로 읽기만 해선 무슨 말인지 알기 힘든 법조문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따라 쓰면, 머리를 거쳐 마음까지 와닿게 됩니다. <헌법 필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 헌법의 가치를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랍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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