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 잇 록 Paint it Rock 2 - 남무성의 만화로 보는 록의 역사 Paint it Rock
남무성 지음 / 안나푸르나 / 2022년 1월
평점 :
절판






한국 최초의 재즈 매거진 '몽크몽크, MMJAZZ'를 창간하고 재즈 월간지 'Doo-Bop'에서 편집인을 지낸 저자는 가수와 성우, 재즈밴드, 색소포니스트의 재즈 음반을 프로듀싱했으며 2003년 전국 14개 도시 재즈 워크숍 투어를 시작으로 다년간 "해설이 있는 재즈 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100여 회의 재즈 공연을 기획했고 2006년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었던 '썸머 재즈 세너테리움'에서 음악감독을 맡았습니다.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감독/음악 프로듀싱하여 제천국제 음악영화제에서 본선 경쟁 작, 한국 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영화음악상을 수상했습니다. 그가 쓴 <페인트 잇 록 2>를 보겠습니다.



1969년 데이빗 보위는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에 앞서 비장한 우주 서사극을 노래했습니다. 1964년 로버트 무그 박사에 의해 발명된 신시사이저는 1960년대 후반 록 뮤지션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입되었습니다. 특히 전위적인 록을 펼쳤던 독일의 크라우트 록, 1970년대 뉴욕의 신 아방가르드 뮤직, 1980년대 뉴웨이브 씬에 크게 활용되면서 전자음악 시대의 지평을 열였습니다. 필 스텍터는 레코딩의 기술적 방안들을 확립했고, 역사적인 록의 제전 '우드스탁 페스티벌, 1969년 8월'에 이어 영국에서도 '글래스톤베리 현대 예술 페스티벌'이 탄생했습니다. 대중문화 전문지 '롤링 스톤'은 1967년에 창간되었고, 하드록은 레드 제플린의 성공으로 헤비메탈 시대를 여는 팡파르가 되었습니다.



밴드의 결성과 구성원의 변화, 어떤 앨범과 노래가 유명했는지와 에피소드까지 읽을거리가 넘쳐납니다. 유명한 스콜피언스, 에어로스미스, 본조비, 메탈리카, 건즈 앤 로지스, ,퀸, 유투, 너바나, 오아시스 등의 밴드와 펑크 록, 노 웨이브, 소울 펑크, 프로그레시브 록, 캔터베리 록, 인스트루멘탈 록, 크라우트록, 소프트 록, 텍사스 블루스, 얼터너티브 록, 인디 록, 모던 록, 브릿 팝, 뉴 메탈 등이 어떤 것인지, 어디에서 나온 음악인지를 중간중간 정리하고 음악과 관련된 밴드들도 계속 나옵니다.


록에 대한 이야기를 끝나면 '공연의 재발견'이란 이야기가 있습니다. 중간중간 재밌는 대사 덕분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한 번쯤 들어본 밴드, 그리고 그들의 노래를 만화와 글로 재미있게 소개합니다. 그래서 <페인트 잇 록 2>에 실린 노래들을 하나씩 들으며 책을 읽었습니다. 어떤 노래는 내 취향이었고, 또 다른 노래는 조금 아닌 것 같았고, 그렇게 많은 노래들을 들으며 록의 음악에 빠졌습니다. 노래의 밴드의 사연을 읽으니 더욱 노래가 생생하게 다가와서 읽는 맛, 듣는 맛이 배가 되는 책입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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