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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콥스키 -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인 볼가강의 영혼 ㅣ 클래식 클라우드 27
정준호 지음 / arte(아르테) / 2021년 3월
평점 :

발레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은 한 번쯤 들어봤을 겁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즈음에 이 발레들이 공연되는 경우가 많지요.
직접 본 적은 없지만 TV에서 잠깐 나온 장면들을 보고
발레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유명한 발레곡을 쓴 차이콥스키를
내 인생의 거장을 만나는 특별한 여행, 클래식 클라우드에서 만나봅시다.

1840년 5월 7일 러시아 우랄산맥 광산촌인 봇킨스크에서
광산 책임자이던 아버지 일리야 페트로비치 차이콥스키와
어머니 알렉산드라 안드레예브나 차이콥스키야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의 사업이 잘 되어 넉넉한 유년시절을 보냈으며
수도의 공직 사회 등용문인 법률학교에 차이콥스키를 진학시킵니다.
가족과 홀로 떨어져 지내게 된 차이콥스키는
엄격한 군사훈련과 스파르타식 훈육에 괴로워하며
힘든 학창 시절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처음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와서 어머니와 함께 관람한 오페라는
그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남았지요.
학교를 졸업하고 공무원이 되었으나
결국 음악원에 입학해 음악의 길로 들어섭니다.
차이콥스키는 신설 모스코바음악원의 교수가 되었고,
틈틈이 작곡을 하며 교향곡과 오페라를 완성했습니다.
결혼을 했지만 석 달도 채 되지 못해 파경을 맞이한 차이콥스키는
부유한 미망인 폰 메크 부인으로부터 재정적인 도움을 받기 시작합니다.
이로써 돈에 구애받지 않고 작곡을 할 수 있었습니다.

러시아의 대문호 푸시킨의 운문 소설 '예브게니 오네긴'의
가장 중요한 해석이자 주석을 차이콥스키의 동명 오페라로 완성했습니다.
이 곡으로 러시아는 서유럽이 오랜 세월에 걸쳐 얻은 성과를
단박에 따라잡는 데 성공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이 작품은 그의 전 작품 가운데 핵심이며
러시아 음악의 결정적 한 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도 다양한 작품을 작곡해 초연했지만
평단과 관객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하지만 차르 알렉산드로 3세로부터 종신 연금을 받으며
군주의 후원을 받았고, 지휘자로 유럽 순회 연주길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1893년 전날 친구들과 식사한 뒤 11월 2일에 복통을 일으켜
콜레라 진단을 받은 차이콥스키는 11월 6일 새벽 3시에 떠났습니다.
황실 주재 하에 그의 장례식이 성대하게 열렸고
6만 명의 인파가 그를 애도했습니다.
애초에 발표된 그의 사망 원인은 콜레라였지만
이후 사인을 둘러싼 논란이 일어나면서 그의 죽음은 음악사의 수수께끼로 남았습니다.
차이콥스키가 발레음악을 작곡한 것은 알지만 다른 곡은 잘 몰랐습니다.
그만큼 그의 음악이 덜 알려졌기 때문이죠.
피아노 협주곡, 교향곡, 오페라 등 다양한 곡들이 있는데
들어본 적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차이콥스키의 많은 곡을 클래식 클라우드에서 소개합니다.
그가 살았던 장소를 저자가 여행하면서 그의 음악을 글로 썼습니다.
우리에게 상대적으로 낯선 러시아 음악으로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인
차이콥스키를 <차이콥스키 X 정준호>에서 만나길 바랍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