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냥이 컬러링북

꽃냥이 컬러링북 - 행운을 부르는 꽃, 냥이 그리기
박자경 지음 / nobook(노북) / 2020년 12월

'꽃그림그리는여자'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자경 씨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후 디자이너로 일했으며, 

현재는 스튜디오의 대표로 한국화를 그리고, 

디자인 상품을 개발하면서, 문하생들에게 그림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자의 취향이 듬뿍 묻어나는 <꽃냥이 컬러링북>을 살펴볼게요.

<꽃냥이 컬러링북>은 한국화로 그려진 그림의 

상세 설명 컷을 읽어보고 그리는 과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물감과 종이 등 다른 부분이 있지만, 기술적인 부분은 비슷합니다.

게다가 책에 있는 밑그림에 남나의 느낌으로 컬러링도 가능합니다.

스케치를 트레이싱지에 옮긴 후 사용하거나, 

확대나 축소 복사해 사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작가가 자주 사용하는 물감 이름도 실려 있습니다.

지인이 키우는 냥이인 '머핀' 옆에 원래는 머플러가 있었는데, 

그 자리에 분홍 겹목단을 넣고, 나비도 함께 그리니 

더할 나위 없이 멋진 그림이 되었습니다.

다음 쪽에 앞에 나온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밑선을 어떻게 그리는지, 색도 함께 제시해서 컬러링하는 과정을 꼼꼼히 알려줍니다.

더불어 박스에서 참고할 점을 실어 

<꽃냥이 컬러링북>을 사용할 때 주의하면서 칠하길 바랍니다.

꽃냥이 그림 6점과 꽃그림 5점이 있습니다.

책 마지막엔 저자가 친절하게 한국화의 이해에 도움이 되고자 

'한국화 재료 소개, 아교반수 하기, 화판에 종이 붙이기, 배경 색칠하기, 

스케치하기, 스케치 옮겨 그리기, 붓 다루기'를 실었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은 QR코드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고양이는 장수를 축하하는 그림으로 그려지고, 

목단은 꽃 중의 왕으로 부귀를 의미하며, 

나비 또한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 고양이와 목단, 나비를 아름답게 배치해 예쁘게 그리면 

보기에도 좋고, 의미도 들어있는 멋진 그림이 될 것 같아요.

<꽃냥이 컬러링북>에 있는 스케치로 연습하면서 자신을 위해, 

남에게 선물하기 위해 그리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