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 곁에 두고 싶은 감성 공간 - 내가 사랑한 그곳
장인화 지음 / 책밥 / 2020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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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

노래나 드라마, 드라이브, 취미생활 등 저마다 힐링이 되는 것들은 다를 텐데요, 

<카페>의 저자는 먼 나라로 여행을 떠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없어서 

가까운 '카페로 여행을' 간답니다.

관광을 갔을 때 그곳의 명소를 둘러보는 것처럼 다양한 카페를 경험하는 것으로 

카페 투어를 하고 있대요.

그녀가 알려주는 전국 <카페>를 살펴볼까요.



<카페> 첫 번째로 소개하는 카페입니다.

몰랐는데 이곳은 대구의 인기 카페 '헤리스헤이스'가 서울에 생긴 곳이래요.

대구에 살면서도 서울로 역수출(?)이 된 카페를 이제까지 몰랐다니, 

이제라도 대구 '헤리스헤이스'에 가봐야겠어요.

저자도 오픈 초기에 방문했는데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에 반하게 되었답니다.

거기에 블랙 컬러의 모던함과 빈티지 가구의 클래식한 멋이 공존하는 인테리어에 

외국인 사장님의 분위기까지 더해져 이국적인 기분을 자아내는 곳이래요.

저자가 추천하는 메뉴도 알려주니 방문한다면 참고하세요.

위치, 연락처, 영업시간, 대표 메뉴, 홈페이지(혹은 인스타그램), 주차장 여부, 

QR코드도 함께 실었습니다.


<카페>는 서울/인천, 수원, 경기/세종, 천안, 청주, 대전/대구, 경주/

강원, 거제, 통영/전주, 완주, 광주/부산, 김해, 울산/제주로 8군데로 소개합니다.



다양한 카페 중에서도 제 눈을 사로잡은 곳들인데요, 

이름부터 특이한 'ㅊa'는 성수동에 위치하고 있어요.

카페 이름과 재치 넘치는 메뉴명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인천에서 시원한 바다 풍경을 볼 수 있는 카페인 '차덕분'은 

낮부터 저물녘 어스름한 밤까지 인천 바다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습니다.


화성시에 위치한 '더포레'는 수목원에 온 듯한 자연 속 카페로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에 머리도 맑아질 것 같습니다.


대전역을 지나 소제동 관사촌으로 가면 시간이 멈춘 듯한 골목에 있는 '볕'은 

일본식 가옥 사이에 있습니다.

폐가나 다름없던 관사촌 공간을 일부 개조해서 카페로 변신시켰대요.



100년이 넘은 적산가옥을 개조한 '오월커피'는 강릉시에서 유명한 카페입니다.

특히 방문자들은 모두 입구에 있는 작은 의자에서 인증 사진을 찍고 간대요.


전북 완주의 빼어난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오스갤러리&카페'는 

외국 영화에서나 볼 법한 귀족이 사는 집처럼 커다란 대문이 있고, 

안으로 들어서면 드넓은 잔디가 있대요.

그곳에서 마시는 커피 맛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부산의 명소 달맞이고개를 힘들게 올라온 이유를 알 수 있는 '비비비당'은 

청사포 바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답답한 마음을 뻥 뚫리게 만드는 카페죠.


제주시 세화 해수욕장을 따라 걷다 보면 별장 같은 '카페록록'이 있습니다.

카페록록은 바다가 만들어낸 훌륭한 액자가 있어서 

어디에 앉아도 그림 같은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카페에 빠져 새로운 카페를 찾아다니며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다 

<Cafe Tour>를 펴냈고, 개정판까지 출간하게 된 저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모든 지역을 고르게 업데이트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기존에 소개한 카페 목록 중 문을 닫은 곳들을 정리하고, 새로 방문한 곳들 중 

인상 깊은 곳을 서울과 경기 지역 위주로 업데이트했답니다.

카페 투어의 좋은 점은 매일 어디론가 여행 가는 것처럼 새로운 카페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며 여행하는 기분을 만끽하는 것인데, 

이젠 그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카페> 투어가 

예전처럼 마음껏 누릴 수 있게 되길 저도 바랍니다.




카페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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