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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터 라이트 에디션 1 : 결심 편 - 살 빼는 데 ‘내일’은 없다
네온비 지음, 캐러멜 그림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6월
평점 :

궁극의 다이어트 웹툰, <다이어터>가 돌아왔습니다.
초보 다이어터들을 위한 상식과 재미는 그대로, 더 작고,
가볍게 즐기는 라이트 에디션이 출간되었어요.
<다이어터 라이트 에디션>은 전 6권으로 1권 결심 편은 핑크색 표지입니다.

25세 은행원 수지는 어릴 때부터 통통한 몸매였습니다.
어릴 땐 귀엽다고, 청소년 땐 다 키로 간다고,
커서는 맏며느리 같다는 말을 들었어요.
25살 지금은 마음만 먹으면 금방이라도 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만 하고 늘 하던 대로 지냅니다.
배달음식 시키고, 집에선 계속 누워있고, 직장 상사인 부장이 사는
간식을 함께 먹으면서요.
그러다가 갑자기 다이어트에 꽂히면 다이어트 관련 제품을 충동구매를 하고
하루, 이틀 운동하다가 금방 포기합니다.
'내일부터.'란 변명과 함께요.

겉으로 보기에도 조금 걱정이 되는 수지 양의
몸속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수지 몸속에는 지방이 가득하고, 단백질은 찾아보기 힘들며,
그나마 적은 수가 겨우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매번 실패하는 다이어터 수지에게 트레이너 찬희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함께 숙식하며 다이어트를 도와줍니다.
먼저 관찰일기를 쓰며 수지가 하루 먹는 양을 기록하였고,
그 기록을 본 순간 아무 생각 없이 먹던 간식이
자신을 비만으로 만든 큰 이유였음을 깨달았어요.
이제부터 체크카드로만 결제하고, 그 결제 내역은
트레이너 찬희에게 문자로 전송이 됩니다.
그 말은, 수지가 밖에서 뭔가를 사 먹는다면 즉시
찬희에게 보고가 된다는 뜻이죠.
게다가 포장마차나 노점 같은 곳에서 파는 군것질거리는
체크카드 결제가 되지 않으므로 전혀 먹을 수 없다는 의미도 됩니다.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하기 전 전신사진을 찍어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자극을 받습니다.
더불어 수지의 허리, 팔뚝, 허벅지, 종아리 사이즈를 기록하고
식단 조절을 하기로 합니다.
식단 조절 열흘째 되던 날, 머리가 아프지 않고
아침에 일어나는 게 가뿐해졌어요.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궁금합니다.

<다이어터 라이트 에디션> 중간에 다이어트에 대한 정보가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겠죠.
더불어 '네온비 코치의 관심 있으면 좀 더 봐 코너'로
다이어트 정보를 배울 수 있어요.
90kg이 넘던 주인공 수지가 식단 조절만 2주를 했는데, 4kg이 빠졌습니다.
그저 적당히 밥 먹고, 적당히 간식을 줄였을 뿐인데 말이죠.
그동안 수지가 얼마나 무절제한 생활을 했는지를 반증해 줍니다.
<다이어터 라이트 에디션> 2권에는
또 어떤 다이어트 방법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