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정리교육법 - 엄마와 아이가 함께 편해지는 즐거운 정리 수납 시리즈
Emi 지음, 김수정 옮김 / 즐거운상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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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 정리 수납 어드바이저 Emi 씨는 2009년생 쌍둥이 남매의 엄마이며

2015년 OURHOME을 창업해 수납 관련 제품을 만들고, 

생활 강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 정리교육법>은 아이와 싸우지 않고, 혼내지 않고 

아이와 함께 정리 시스템을 만들어 엄마와 아이가 편해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쌍둥이 초등학생 3학년 아이들의 깨어나면서 자기까지 하루 일상을 보여줍니다.



<우리 아이 정리교육법>은 아이들의 필수 공간인 

공부 공간 정리법을 설명합니다.

공부 공간의 규칙이 맨 먼저 나오고, 아이들의 공부 공간을 보여줍니다.

학교 프린트와 노트 정리법과 매일 공부는 어떻게 지도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방학은 어떻게 보내고, 정리를 어떻게 하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방학 계획과 그에 따른 하루 스케줄, 방학 규칙도 함께 세웁니다.

방학 중 책가방 보관 아이디어, 방학 숙제 체크리스트, 여름 방학 

캠핑과 합숙훈련 갈 때 짐 싸기, 입학 전 체크리스트, 

어린이 안전 아이디어까지 꼭 필요한 내용들이 들어 있습니다.


옷을 고를 때 규칙, 더위와 추위 체크, 전신 거울로 옷차림 체크, 

외출 준비 수납장까지 옷장 정리법을 설명합니다.

놀이에 대한 규칙, 놀이에 대한 생각, 초등학생 장난감 수납, 

학원 용품 수납으로 장난감 정리법을 보여줍니다.

<우리 아이 정리교육법> 마지막 장엔 엄마들의 고민 Q&A가 실려있습니다.



다른 집 공부/옷장/놀이 공간 구경으로 다른 사람들의 

정리 노하우도 함께 익힐 수 있습니다.

더불어 수납에 대한 생각과 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깨달음 등을 담은

'COLUMN'이 있어 정리 교육이 단순히 물건을 깨끗하게 정돈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정리하지 않은 이유를 물어보고 함께 고민하면서 

아이가 스스로 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더 필요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도 학교 책가방을 아무렇게나 던져놓는 모습을 보고 잔소리를 했습니다.

자리를 정해두었는데 자꾸만 현관 앞에 아무렇게나 놔두길래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그런데 책가방을 직접 들어보니 무겁고, 하교할 땐 피곤해서 

자리에 놔두기가 쉽지 않겠더라고요.

그 이후론 현관 앞에 걸리적 거리지 않을 정도로만 놔두도록 말했고, 

저녁에 공부할 때 책가방을 알아서 가져가더라고요.

아이의 어지르는 모습만 보고 잔소리만 할 생각을 했지, 왜 그럴까, 

어떻게 하면 편할까를 많이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규칙을 만들 수 있는 아이를 키우고자 한 저자의 생각이 담긴 

<우리 아이 정리교육법>으로 아이의 마음까지 헤아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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