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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ㅣ 나답게 살기 위한 최고의 준비
손영배 지음 / 생각비행 / 201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점점 취업하기가 힘든 요즘,
자신의 전공을 살려 취업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지도 많이 지났습니다.
많은 수의 젊은이가 공무원 공부에 열을 올리고,
스펙 쌓느라 시간을 다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왜 일어난 걸까요?
적성이나 특기가 아닌 성적으로 줄 세워 진학과 취업이 이뤄지는
진로교육을 바로잡기 위해 진로진학상담교사로 일하는 저자가
<이제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에서 알려줍니다.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은 결국 자신의 몫입니다.
그리고 어떤 결정을 하든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지가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내가 왜 이렇게까지 공부를 하는지,
이렇게 공부해서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지,
내가 이루려는 목표를 제대로 알고 있는지,
목표로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은 확인했는지,
그 목표를 이룬 다음엔 뭘 할 것인지,
이 목표를 이룬 후에 행복할지' 등에 대해 자신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란 책에서 저자는
어떻게 살 것인지, 무엇을 할 것인지,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를
유치원에서 배웠다고 합니다.
그의 말처럼 일상생활에서 정말 알아야 할 정직, 신뢰, 배려, 공감,
책임감, 예절 등 인성에 관계된 것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다 배웁니다.
초등학교의 교육 기간은 이를 심화하는 과정이며,
중, 고등학교에서는 자신의 적성을 찾고,
어떤 인생을 살면 좋을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진학이 목적이 아닌 미래의 직업을 잘 선택하기 위한
'진로 찾기'가 진정한 공부일 겁니다.
직업과 관련된 진로를 찾기 위해서 자신의 강점과 흥미를 찾고,
다양한 현장을 체험하고 간접경험인 독서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관심 분야를 찾았다면 몰입합니다.

대학에 진학하고 적성에 안 맞아 그만두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평생 해도 후회하지 않을 일, 더해서 잘하는 일들을 찾아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방향을 정했다면 본격적으로 집중해야 합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또는 하고자 하는 일을 한다고 해도 어려움은 따릅니다.
그런 어려움은 어디에나 있지요.
하지만 자신이 방향을 정하고 마음먹은 일을 할 때는
어려움을 극복하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그리고 극복했을 때는 좋은 경험이 되어 자신감이 배가 됩니다.
자신이 살아온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에는 어떤 모습일지
스스로 그려보아야 합니다.
자신의 성격, 취미, 부모님을 포함한 가족들의 성향 등
환경적 요소와 자신의 강점과 약점 등을 정리해보면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등 방향을 설정해볼 수 있습니다.
이런 자기분석을 통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을 수 있습니다.
창업을 하든 취업을 하든 적성에 맞고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니깐요.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에서 말하듯이 세상이 변하고 있고,
변했습니다.
무조건 대학 진학을 해야 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젠 대학 진학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입니다.
취업이나 창업, 그리고 창작 등 다양한 진로의 출구가 있습니다.
필요를 느낄 때 대학에 진학해 학습을 이어가는 길도 있습니다.
우리 머릿속에 있는 비전이 현재의 행동을 결정합니다.
비전을 바꾸면 지금 우리의 결정과 행동을 바꿀 수 있습니다.
대학입시에 힘들어하는 제자들의 모습이 아니라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비전이
저자를 진로상담교사의 길로 이끌었듯이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미래 비전에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