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마다 만나는 마이크로 트렌드>의 저자 포럼 M은
마케터, 기획자, 창업자를 포함한 모든 이들에게
시장의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직접 경험한 사례를 공유하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매달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여 정리한 '마이크로 트렌드 리포트'는
서퍼들의 내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해 주는 비법 노트처럼
마케팅 현장 실무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들만 돌려보는 비법 노트가 아니라
<3개월마다 만나는 마이크로 트렌드> 시리즈를 기획해
더 많은 사람들과 지식을 나누고자 합니다.
그럼 2020년의 새로운 트렌드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밀레니얼 세대들은 '기준, 상식, 권위'의 틀을 깨는 콘텐츠에 열광합니다.
그렇다고 무분별하게 나대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이 아니라
'지켜야 할 선'은 엄격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바탕으로
"선을 넘다"를 첫 번째 트렌드 키워드로 선정했습니다.
코로나19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없애고 있습니다.
모든 사회생활이 '잠시 멈춤'모드로 들어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보편화되면서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화상회의 등
'언택트(비접촉)'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19 소비 키워드는 '홀로(HOLO - Health care, Oversize,
Life at home, Online shopping)'입니다.
건강에 관심이 가고, 외출이 어려워지자 대용량 제품 수요도 늘었으며,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아이들 장난감 소비가 늘어나고,
재택근무와 홈 스터디로 노트북과 모니터 판매량이 증가했습니다.
더불어 배달음식과 마트나 편의점 배달도 눈에 띄게 성장했습니다.
'#아무놀이챌린지'가 SNS에서 화제입니다.
좀처럼 아이와 놀 시간이 없던 부모들이 종일 아이와 함께하게 되자
올리는 게시물들입니다.
밖에서 만나진 못해도 온라인으로 함께하는 기분을 내는 '#TogetherAtHome'이 화제가 됩니다.
권위의 '선'에 도전하는 아나운서 장성규와 펭수를 분석했고,
상식의 '선'을 뒤집는 역발상 마케팅 예를 소개합니다.
지켜야 할 '선'은 지키는 정치적 올바름과
지속 가능한 착한 소비도 알려줍니다.

'익숙함 속에서 새로움을 찾는다'라는 '뉴트로'와
"올드 크러시:힙한 옛것"을 두 번째 트렌드 키워드로 소개합니다.
온라인상에서 눈과 귀만 만족시키는 겉핥기 식 경험에 지친
밀레니엄-Z세대(MZ 세대)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새로운 경험을 찾아
적극적으로 소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낯섦에서 오는 설렘=낯설렘'을 추구합니다.
소유 위주의 소비를 해온 이전 세대와는 달리 MZ 세대는 독특한 체험이나
경험을 위해 시간과 돈을 주저 없이 투자합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서 오는 반대로 익숙한 과거로 돌아가려는
'레트로토피아'를 희망합니다.
디지털 세대임에도 아날로그인 다꾸족, LP 판 등이 유행인 이유입니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마케팅 방법인 '올드 크러시'는 기성세대는
보존의 의미로, 젊은 세대는 과거를 업그레이드하는 의미로 다가옵니다.
'미닝아웃'은 개인의 취향과 사회적 성향을
거침없이 나타내는 행위를 말합니다.
MZ 세대에게 소비는 '어떤 사회 문제에 관심 있는지'를 표현하는 수단이며,
사회적 이슈로 확장시킬 수 있는 수단이 됩니다.
직장에서의 '나'와 퇴근 후의 '나'뿐만 아니라 각각의 SNS에서
가면을 쓰듯 상황에 따라 다른 정체성으로 소통하는 MZ 세대는
취향의 정체성을 중요시하고 '나'와 '또 다른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호합니다.

'홈플러스 더 클럽 소비 패턴' 인스타그램 담당을 맡고 있는
안성호 모바일 마케터, 대한제분 마케팅팀 팀장 김익규,
'슈가맨', '효리네 민박' 등을 연출한 윤현준 JTBC CP,
B급 콘텐츠 정서로 공공기관의 틀을 깨는 김선태 충주시 주무관,
유튜브 크레에이터 밤비걸, 샌드박스 CBO 김범휴가 들려주는
생생한 트렌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습니다.
<3개월마다 만나는 마이크로 트렌드>는 매달 분석되는 트렌드 자료를
바탕으로 트렌드를 이끄는 키워드와 관련 사례들을 담아
분기별로 나옵니다.
특히 기존 트렌드 도서들과는 다르게 트렌드를 이끄는
브랜드 담당자들의 인터뷰를 담아, 좀 더 구체적으로
브랜딩, 마케팅 사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실었습니다.
트렌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 핫한 트렌드가 무엇이며,
왜 이런 트렌드가 핫한지를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