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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 달에 1kg만 빼기로 했다 - 지니의 365일 탈 다이어트
이지은 지음 / 북스고 / 2020년 4월
평점 :

25만의 선택한 다이어트 채널 '이지은 다이어트'로 유명한 저자 이지은 씨는
탈다이어트를 말합니다. 다이어트 채널을 운영하면서 다이어트를 벗어나라니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라 생각하시겠죠.
여기서 탈다이어트는 단순히 몸무게를 일정 시간에 빼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맛있게 먹고 행복하게 운동하는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라이프 스타일을 말합니다.
즉 오로지 숫자에 집착하기 보다, 평생 건강한 몸을 만들자는 이야기죠.
그럼 어떻게 하는 건지 <나는 한 달에 1kg만 빼기로 했다>로 알아볼게요.

식욕을 참고 억누르지 않고,
현재의 내가 원하는 것에 집중하기 시작하면 다이어트가 쉬워진대요.
'억지로'가 아닌 현재의 내가 좋을 만큼만 즐기기에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고,
그런 꾸준함이 쌓여 느리지만 조금씩 내 몸과 마음에 변화를 가져다주기 때문이죠.
다이어트엔 정답이 없습니다. 내가 언제 어떻게 무엇을 얼마만큼 먹었을 때
행복하고 만족스러운지 끊임없이 공부해야 합니다.
그 공부가 쌓일수록 다이어트는 세상에서 가장 쉬워집니다.
누군가의 것을 무작정 따라 하지 말고 참고하세요.
그동안 방치하고 외면했던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체중 감량 이외에 무엇을 좋아하고 얼마나 누리고 싶은지에 대해
매일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일상에서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고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나만의 다이어트 적정선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루를 마무리할 때는 오늘 먹은 음식을 기록합니다.
자기 전에 오늘 먹은 음식과 양, 먹을 때 기분, 먹은 이후 기분에 대해
다시금 되짚어 봅시다. 그래야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왔을 때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는 것이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해줄지 알고,
적당한 양의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종이를 반 접어 왼쪽은 좋은 습관, 오른쪽은 나쁜 습관에 대해 적어봅시다.
나쁜 습관 중 내 다이어트를 가장 방해하는 습관 한 가지를 찾아,
그것을 당장 끊기가 아닌 줄이려고 노력합시다.
지금 해야 할 것은 하루아침에 완벽한 사람으로 거듭나는 것이 아닌
나쁜 습관의 빈도를 줄이는 것입니다.

'기본 동작, 시간대 별 맞춤 운동, 과식 단계별 케어 운동, 앉은자리 관리 운동,
앉은자리 불편함 케어 운동, 불편함을 해결하는 119 운동, 원 포인트 부위별 운동,
라인 만들고 지방 태우는 1타 2피 운동, 벽을 이용한 셀프 체형교정,
땅콩볼로 해결하는 만성통증'의 10장으로 나눠 운동을 알려줍니다.
오른쪽 상단에 QR코드가 있으니 참고해서 동작을 따라 운동하면 됩니다.
글과 번호로 어떻게 운동해야 하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도 보여줍니다.
운동 횟수, 운동 세트를 제시하고, 운동 세트 사이의 휴식도 적혀 있으며,
'지니쌤 TMI'엔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설명이 실려있습니다.

<나는 한 달에 1kg만 빼기로 했다>는 탈 다이어트 식단법이 제시됩니다.
다이어트를 한다면 일단 밥을 줄이고, 샐러드를 많이 먹습니다.
하지만 샐러드는 최고의 식단이 아니래요.
샐러드나 밥 반 공기 넣은 비빔밥이나 같은 열량에 비슷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답니다.
그러니 자신에게 더 맞는 식사를 하는 게 중요하대요.
사람마다 각자의 취향이 다르며 같은 취향이더라도
그날의 환경이나 컨디션마다 최적의 식단을 달라집니다.
그러니 한 가지에 국한해서 생각하지 마세요.
더불어 고칼로리 음식을 현명하게 먹는 방법도 설명합니다.
다이어트를 잘하다가 어긋나는 날이 있죠. 약속이 있거나, 부모님 집에 가거나,
늦은 시간이나 새벽에 참기 힘들거나, 디저트나 탄산음료 끊기가 힘들거나,
술에 취하는 등으로 탈다이어트가 무너지는 날에
어떻게 해결하면 되는지 저자가 알려줍니다.
더불어 운동센터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나는 한 달에 1kg만 빼기로 했다>에서 알려주듯이
누구에게 보이려고 하는 다이어트보다,
나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해 줄 수 있는 자기관리인 다이어트를 시작해야겠습니다.
다이어트는 평생 숙제라는데 무조건 절제한다고 평생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죠.
그러니 평생 할 수 있도록 온전히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탈다이어트가 해답입니다.
내 삶이 행복해지도록, 오늘부터 <나는 한 달에 1kg만 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