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락 UNLOCK - 내 안의 가능성을 깨우는 6가지 법칙
조 볼러 지음, 이경식 옮김 / 다산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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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 볼러는 스탠퍼드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이며, 

마인드셋 연구로 기존의 학습이론을 180도 뒤집은 교육학자입니다. 

교육학계의 마리 퀴리로 불리며, 

BBC가 발표한 '교육계를 뒤흔든 교육자 8인'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2억 3천만 명의 학생이 듣는 스탠퍼드대학교 산하 

온라인 학습 사이트 유큐브드의 공동 설립자이며, 

OECD의 국제학업성취도평가 팀의 분석가로 활동합니다. 

<언락(Limitless Mind)>은 저자가 지난 몇 년간 뇌 과학자들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인간 성장과 학습에 관한 비밀을 밝혀낸 책입니다. 

뇌 과학과 교육학의 최신 연구 결과와 62회의 심층 인터뷰의 사례를 담아 

비밀의 밝혀주는 법칙을 더욱 받쳐주고 있습니다.



법칙 1. 타고난 재능을 믿지 마라

너무나 많은 사람이 자기 뇌는 수학, 과학, 미술, 문학 혹은 

그 밖의 다른 과목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려운 과목에 맞닥뜨리면 뇌를 강화해서 앞으로 나아갈 생각을 하는 대신, 

'나의 뇌는 여기까지가 한계다'라고 잘못 판단합니다. 

그러나 특정 분야에 특출나게 능력을 발휘하는 뇌를 지니고 태어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모든 사람은 자기에게 필요한 신경 경로를 개발해야만 합니다. 

우리가 학습할 때 뇌는 새로운 경로를 만들고, 

이미 존재했지만 서로 연결되지 않았던 경로 사이에 새로운 연결 경로가 생겨 이어지고,

이미 있던 경로가 더 강화되는 방식으로 성장합니다. 

이 경로들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학습을 통해 개발됩니다. 

즉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수록 더 나은 결과가 나오고 뇌 성장도 활발해집니다.


법칙 2. 실패를 사랑하라

성장을 경험하려면 매우 어렵고 까다로운 문제를 붙잡고 씨름해야 합니다.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고, 

학생들에게 실수에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무엇인지 알려줘야 합니다. 

이것이 핵심입니다. 

과제는 학생이 확실히 틀리도록 충분히 어렵고 까다로워야 하고, 

실패했을 때 학생이 실패를 낭패로 여기지 않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 두 가지 요소가 함께해야만 이상적인 학습 경험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법칙 3.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믿어라

'타고난 천재성'이 존재한다는 잘못된 신화에 의문을 제기하고 

뇌와 신체가 얼마든 변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는 많습니다. 

우리가 거의 모든 것을 성취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우리 안에 있는 잠재력(그리고 온갖 학습 기관)도 엄청나다는 걸 알게 됩니다.



법칙 4. 다양한 방법의 솔루션을 찾아라

많은 학생이 수학을 숫자와 해법의 집합체로만 바라보며, 영문학을 책이나 단어로 바라봅니다.

우리가 수학, 영문학, 과학 등 과목을 학습할 때 

창의성을 개발하고 사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바라볼 기회라고 생각하면 

뇌와 신경이 자극을 받아 모든 것이 바뀝니다. 뇌가 성장하고 신경 경로가 연결됩니다.

교사는 정해진 문제 풀이 방식에서 벗어나 

모델, 단어, 동영상, 음악, 데이터, 그림 등 시각적인 것으로 

교육 과정을 다양하게 구성하면, 교실은 늘 똑같은 것이 반복되던 공간에서 

다양성이 넘쳐나고 창의성이 환영받는 공간으로 바뀝니다. 

이런 환경에서 뇌는 더욱 성장합니다.


법칙 5. 문제 해결을 서두르지 마라

뭐든 제대로 배우려면 속도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버리고 깊고 유연한 사고를 추구해야 합니다.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들은 각자 자기 분야에서 창의적이며 유연한 사고를 발휘합니다.

생각의 속도가 능력의 척도는 아닙니다.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로 어떤 문제나 인생을 대할 때 학습 능력은 빠르게 성장합니다.


법칙 6. 내 생각과 타인의 생각을 연결하라

학생들이 중도에 학습을 포기하는 이유는 

힘든 학습 과정을 오로지 자기 혼자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른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여러 명이 그 무게를 나눠 감당하게 되면 

큰 변화가 생깁니다.

무언가를 배우면서 장애물을 만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또한 다양한 생각을 연결할 기회가 주어질 때 학생들의 학습 방법이 바뀝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과 자기 생각을 연결 지으려면 높은 차원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학생들이 수학, 과학, 언어학, 문학 등을 함께 공부할 때 

여러 생각들을 연결 지어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을 경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람의 뇌는 늘 성장하고 변합니다. 

무엇보다 실수와 실패, 힘든 노력의 과정이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뇌를 성장하게 합니다. 

이 두 가지 사실이 뇌가 고정되어 있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우리가 무엇이든 배울 수 있고, 문제 해결 과정이 힘들고 어려운 것이 

실은 긍정적인 신호임을 깨달을 때 

우리는 이전과 다르게 배우고 상호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언락>에서 힘든 노력과 실패를 포용하고 위험을 무릅쓰라고 저자는 조언합니다. 

사람들이 당신의 앞길을 가로막도록 내버려 두지 말라고 합니다. 

장애물이 나타나면 지금까지 취했던 것과는 다른 접근법을 취해서, 

그 장애물을 피할 길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합니다. 

책에 나온 사례들을 통해 전문가, 선생님 등이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다고 

한계를 정했던 사람들이 얼마나 달라지고 발전할 수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로, 한계가 정해져 있는 인생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아야 합니다. 

그 한계를 정해준 것이 타인이든, 나 자신이든 그것을 깨야 합니다. 

때로는 성공하지 못하겠지만 그것도 괜찮습니다. 

우리의 뇌는 한계가 없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깐요. 

그러면서 나 자신도, 다른 사람도 함께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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