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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리츠가 온다 - 부동산으로 꾸준히 고수익을 내는 새로운 방법
이광수.윤정한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3월
평점 :

처음 들어본 '리츠'. 부동산으로 수익을 내는 새로운 부동산 투자법이라고 하는데
뭔지 생소해서 <2020 리츠가 온다>를 읽었습니다.

리츠(REITS)는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의 약자로,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한 다음 임대료나 매각 차익을
분배 받는 투자'를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한 이후 수익을 나누는 투자라고 할 수 있어요.
리츠가 처음 생긴 나라는 미국인데, 이후 호주, 일본, 싱가포르 등으로 확산되었습니다.
리츠는 부동산 투자회사법에 따라 자기관리리츠, 위탁관리리츠, 기업구조조정리츠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한국에서는 위탁관리리츠 비중이 가장 큽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219개 국내 리츠 중에서
위탁관리리츠가 184개로 전체 8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위탁관리리츠 비중이 큰 이유는 상대적으로 설립이 용이하고,
안정적인 배당으로 투자자 확보가 쉬우며 법인세 부담이 없기 때문에
배당가능이익도 상대적으로 큰 장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리츠는 설립 형태에 따라 공모형과 사모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공모형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금을 모집하는 형태이며,
사모형은 특정 소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합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상장을 전제로 리츠에 세제혜택을 부여하고 있으므로,
상장리츠 비중이 큰 편입니다.
결국 리츠는 '부동산 투자를 주식처럼 하는 것'이라고 쉽게 정의할 수 있어요.
소액으로 부동산을 분할 매수할 수 있고, 안정적인 배당수입도 가능합니다.
부동산 직접 투자와 공모리츠가 무엇이 다른지, 매각 차익을 리츠도 얻을 수 있는지,
공모리츠와 부동산 펀드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주식처럼 시세가 변동되는지,
배당 지급은 언제인지 등에 대한 답도 실려있습니다.
2019년 9월, 정부는 공모형 부동산 간접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공공자산을 공모리츠 또는 부동산펀드 사업자에게 우선 공급할 계획이랍니다.
그동안 한국에서 공모리츠와 부동산펀드가 빠르게 성장하지 못한 이유가
우량한 부동산 자산을 확보하기 어려웠기 때문인데,
그 부분을 지원한다니 시장 활성화 기대가 됩니다.
또한 세제 혜택도 있으며, 일정 규모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상장리츠에 대해서
전문 신용평가 기관의 신용평가를 받고 평가 결과를 공시됩니다.
이렇게 공모리츠의 시대가 왔는데, 그중에 좋은 공모리츠를 골라야겠죠.
<2020 리츠가 온다>에서 알려주는 방법을 체크해서 확인하길 바랍니다.
더불어 상장되어 있는 공모리츠 7종을 분석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리츠에 실제로 투자하기 위해선 그에 맞는 전략이 필요한데요,
리츠 투자설명서를 자세히 읽어봐야 합니다.
<2020 리츠가 온다>에는 투자설명서에 나오는 내용들을 하나씩 설명하고,
리츠 투자에 필요한 용어도 정리하고 있습니다.
우량리츠 고르는 3가지 포인트도 함께 짚어주며,
미리 고려해야 할 위험도 알려주니 꼭 확인하세요.
글로벌 상장리츠 시장규모는 2조 달러로 미국이 가장 큰 규모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상장리츠를 통해 주요 선진국의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또한 글로벌 상장리츠를 비교 활용해 국내 상장리츠의 현황과 가치 평가도 가능합니다.
<2020 리츠가 온다>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리츠를 소개합니다.
저성장은 전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 유동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투자에서 불확실성을 줄이고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는 쉽게 사고팔 수가 없어서 유동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고가인 경우가 많고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부분 대출을 이용해 부동산을 매입하기 때문에
경기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저금리 시대이기 때문에 부동산에 투자해야 하지만,
경기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에 유동성 확보가 필요합니다.
부동산에 투자하면서 유동성도 확보할 수 있는 부동산 투자법으로
저자는 상장리츠를 추천합니다.
상장리츠는 부동산 투자이면서 유동성까지 확보된 자산이기 때문이죠.
상장리츠는 부동산 임대 수익률을 수익 원천으로 삼고,
주식처럼 언제든지 사고팔 수 있습니다. 단기적인 투자 장점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리츠는 다른 투자 자산 대비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100세 시대,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이해하기 쉽고 장기적으로 꾸준히 가격이 오르며 유동성을 확보한 투자는
부동산 투자이며 그중에서 바로 리츠입니다.
<2020 리츠가 온다>에서 리츠를 제대로 이해하고
새로운 부동산 투자법으로 고민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