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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 세계 0.1%가 실천하는 하루 3분 습관
가토 후미코 지음, 정세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운동은 왜 해야 하는지 알고 계시죠?
그래서 새해 목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동하기를 잡습니다.
그렇게 몸은 챙기는데, 정작 더 중요한 마음은 안 챙기고 살아요, 저 또한 마찬가지고요.
몸의 건강을 위해선 운동이, 마음의 건강을 위해선 명상이 필요합니다.
<명상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에 명상이 왜 필요하며,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려주고, 다양한 명상 방법도 소개합니다. 한번 볼게요.

세계 0.1%가 실천하는 것이 바로 '명상'이랍니다.
특히 <타이탄의 도구들>을 쓴 팀 페리스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유발 하라리를
비롯해 비틀즈, 마돈나, 레이디 가가, 마이클 잭슨 등 수많은 유명인이
명상을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개인뿐 아니라 기업에서도 명상을 도입하고 있어요.
구글이 사원 연수 프로그램에 명상을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애플, 페이스북, 인텔 등 실리콘밸리 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왜 세계적인 구루들과 예술가들, 그리고 일류 기업의 CEO들은 명상을 할까요?
명상이 중압감이나 스트레스가 극심한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명상을 하면 머리와 몸의 피로가 사라지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게 되며,
신체적인 통증도 줄고, 밤에는 푹 자고 아침에는 상쾌하게 눈 뜨게 됩니다.
살이 빠지며 시간에 쫓겨 초조해하는 일이 사라져요.
꿈이 이루어지고, 목적이 있는 삶을 살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명상을 안 하면 나만 손해겠죠.
하지만 명상을 하려니 시간도, 장소도 여의치 않습니다.
그래서 <명상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에선 바쁜 현대인을 위해
1분 명상법을 소개해요.
회의나 미팅 전후, 전철을 타고 이동하는 시간, 화장실 등
언제 어디서나 간단히 할 수 있습니다.
명상을 더 깊이 있고 충실하게 체험하려면 명상을 시작하기 전에
특정한 질문을 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다만 억지로 답을 찾으려고 할 필요는 없어요.
'나는 누구인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내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의 세 가지 질문을
명상에 들어가기 앞서 자신에게 던져보세요.
경험에 따르면 답이 항상 똑같지 않대요.
매일 똑같은 질문을 해도 매번 다른 대답이 찾아온답니다.
그리고 그 답에 항상 고개를 끄덕이며 깊이 수긍하게 됩니다.
이 세 가지 질문을 한 다음 질문과 대답은 모두 잊고 명상에 집중하세요.
명상할 때도, 명상한 후에 일상생활을 할 때도
'잘했다, 잘 못했다, 좋았다, 나빴다'를 평가하지 말고
그저 바라보며 관찰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명상을 통해 생기는 효과와 변화는 명상을 하고 난 직후가 아니라
명상 후의 일상에서만 확인할 수 있대요.
명상의 목적은 일상을 충실하게 하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한 가지 결과나 변화를 지나치게 기대하면 안 됩니다.
기대에 집착하지 않아야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명상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엔 최상의 컨디션을 회복하는 힐링 명상,
스트레스와 잡념을 없애는 감정 리셋 명상, 꿈을 이뤄주는 이미지 명상,
인생의 사명을 깨닫는 비전 퀘스트 명상을 알려줍니다.
자고 싶은데 잠이 오지 않을 때 사용하는 '세도나 메서드'는
다섯 가지 질문에 대답하면서 부정적인 감정을 흘려보내는 기법입니다.
명상이 꿈을 이루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이루고 싶은 꿈이 무엇인지 종이에 적고, 종이에 쓴 꿈 리스트를 보면
명상의 효과에 가속도가 붙습니다.
완성된 꿈 리스트를 가지고 다니세요.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로 떠나는 상상을 하며 꿈을 이룬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는 명상도 보여줍니다.

3분 만에 무조건 달라지는 상황별 명상이 나옵니다.
이른 아침 눈을 떴을 때,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의미 있는 회의를 하고 싶을 때,
고객을 만나기 전에, 인간관계에 마찰이 생겼을 때,
상사나 고객에게 안 좋은 소리를 들었을 때,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
신경이 날카로울 때, 자신에게 실망할 때, 마음이 녹초가 됐을 때,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마음이 울적할 때 등 32가지 상황이 나오고
그에 따른 명상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전까지 명상은 특별한 사람만 하는 거라고, 어려울 거라고 오해하고 있었는데,
<명상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를 읽어보니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며,
짧게는 1분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새해를 맞이해 새해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이런저런 일들을 하는데,
그러다 보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한 작은 목표들이 해야 할 임무라고 생각해
해치우듯이 하게 되더라고요.
시간에 쫓기기보다 마음을 챙기고 마음을 다잡기 위해 명상을 하면 좋을 것 같네요.
책에 소개된 다양한 명상 방법 중에 우선 하나만 골라 따라 해야겠습니다.